2
부산메디클럽

엘시티 워터파크, 820억에 새 주인 찾아(종합)

주식회사 이도, 사업장 인수계약

  •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  |   입력 : 2023-03-09 20:38:03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계약금 82억원 지급… 곧 잔금도
- 시설 명칭 ‘클럽디 오아시스’로
- 보수·시범운영 뒤 5월 개장예정

준공한 지 3년이 지나도록 사업자를 찾지 못한 데다 대출금 상환 문제까지 겹쳐 공매 위기에 빠졌던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콘셉트 시설 워터파크(국제신문 지난 1월 17일 자 2면 등 보도)가 ㈜이도(YIDO)에 매각됐다. ‘사계절 관광 단지’를 표방한 엘시티가 애초 취지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엘시티PFV는 이도와 엘시티 워터파크에 대한 인수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장 명칭은 ‘클럽디 오아시스’로 정했다. 클럽디는 이도가 운영하는 레저 브랜드다. 매각 금액은 820억 원이며, 계약금 82억 원은 이미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도는 워터파크를 인수해 해운대 관광 활성화를 끌어낸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3만383㎡(9209평) 규모로, 동시에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엘시티 지상 3~6층에 자리 잡았다. 4층 실내외 워터파크에는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인피니티 풀을 비롯해 실내 파도 풀장, 2개의 어트랙션, 키즈 슬라이드가 있다. 5, 6층에는 사계절 내내 해운대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급 수준의 스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도는 시설 보수 및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5월 중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이도는 클럽디 오아시스가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엘시티 워터파크는 대주단에 빌린 500억 원을 만기(지난해 12월 30일)까지 상환하지 못해 공매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근 이도와 매각 협상이 급진전되자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대환대출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엘시티PFV 관계자는 “이미 계약금을 받았고 잔금도 곧 입금될 예정이다. 잔금을 받으면 곧바로 500억 원을 상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완공된 엘시티는 주거 시설과 관광·지원 시설로 나눠진다. 주거 시설은 이미 입주를 끝냈고 관광·지원 시설 중 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셉트시설은 수년간 개장하지 못했다. 엘시티PFV가 약속 기한까지 콘셉트 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하자 사업 시행사인 부산도시공사는 이행보증금 139억 원을 몰수했고, 사업자의 채무부존재확인 청구 소송 제기 끝에 이행보증금의 80%만 도시공사가 받는 것으로 판결이 나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