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삼도수군 본영이었던 경남 통영의 통제영에서 단 한 쌍의 전통 혼례 주인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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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삼도수군 본영이었던 경남 통영의 통제영을 관리 운영하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2023 통영 문화재 야행(夜行)’의 하나로 진행할 ‘통제영, 전통혼례’의 주인공을 모집한다. 사진은 통제영 전경. 통영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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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영을 관리 운영하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2023 통영 문화재 야행(夜行)’의 하나로 진행할 ‘통제영, 전통혼례’의 주인공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통영 문화재 야행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한다.올해 야행은 ‘통제영, 달 밝은 밤에’라는 주제로 오는 5월 5일과 6일 양일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통제영거리 등에서 열린다.
한산대첩문화재단은 올해 삼도수군통제영의 또 다른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통 혼례를 기획했다.
대상은 예비 신혼부부의 전통 혼례와 60년의 긴 세월을 함께 살아온 노부부의 장수를 기원하는 회혼례 등이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단 한 쌍의 주인공을 모집한다. 재단에서는 기본 혼례 비용뿐만 아니라 혼례복 대여, 초례상 차림, 진행 인력, 삼신할매 공연 등 식사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통제영은 조선시대 경상 전라 충청 등 3도 수군을 지휘하던 총사령부로 고종 32년(1895년) 폐영될 때까지 300여년 간 존속됐다. 일제강점기에 중심 건물인 세병관만 남긴 채 모두 헐렸으나 정부가 복원 공사에 나서 2013년 복원을 완료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류태수 대표이사는 “통영의 뿌리인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전통 혼례를 열어 참가자에게는 잊지못할 평생의 추억을 선물하고, 관람객에게는 문화재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