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동킥보드로 정류장 가서 버스 환승, 모든 교통수단 모바일앱 하나로 탄다

‘부산형 MaaS’ 도입하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3-13 19:55:5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에코델타 포함 3년 내 시내 전역
- ‘끊기지 않는’ 교통시스템 구축
- 市 "동백전과 연계 방안도 모색"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사는 A 씨가 중구 중앙동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A 씨는 ‘부산형 MaaS’로 예약한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집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까지 빠르게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하단에 내려 도시철도로 환승한 뒤 중앙동역에서 하차한 그는 다시 예약해둔 전동킥보드를 타고 회사로 갔다. 전동킥보드와 버스, 도시철도 비용은 모두 MaaS 앱을 통해 결제했다. 또 출근하는 동안 MaaS에서 오전에 거래처까지 타고 갈 택시의 예약과 결제도 끝냈다.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모든 것을 해결한 덕분에 출근과 이동시간을 줄인 A 씨는 여유롭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다. 2025년께 부산 시민 A 씨의 출근 모습이다.
부산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운행 중인 모습. 국제신문DB
부산형 MaaS를 도입하면 시민의 교통 생활이 얼마나 편리해질까.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MaaS는 공공과 민간의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강화해 시민의 교통 이용 편의를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교통수단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최적의 노선 안내와 이동에 따른 결제, 예약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대중교통(버스 택시 도시철도)과 민간 교통수단(킥보드 자전거 자동차)은 각각의 모바일앱을 통해 배차 시간과 정거장 위치 검색, 예약, 결제 등이 가능하다. 또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지도는 목적지까지 최적의 노선을 안내해주지만 정보 제공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MaaS를 도입할 경우 하나의 모바일앱에서 검색과 예약, 결제가 모두 가능하다.

시는 부산에 MaaS를 도입하면 ‘끊기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 시간 단축과 편의성 확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교통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의 이동 행태 분석도 가능해 시의 정책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민간사업에 MaaS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시는 이를 에코델타시티 내로 한정하지 않고 부산지역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 정부, 민간사업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럴 경우 부산형 MaaS 도입은 2~3년 내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착수할 용역을 통해 부산형 모델 수립하는 한편,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어떻게 구분해 효율성을 도모할지 역할별 추진 로드맵 마련과 지역화폐 동백전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텐퍼센트’도 뽑혔다…부산 미래 이끌 서비스 강소기업 10곳
  2. 2“폐업할 돈 없어 적자에도 문 연다” 좀비가 된 자영업자들
  3. 3해운대구 좌동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될 수 있다
  4. 4대연터널 ‘꾀·끼·깡·꼴·끈’ 황당 문구…전국적 조롱거리(종합)
  5. 5연산교차로 명소화 120억 등 대형사업 돈 어디서 구하나
  6. 6‘친문’주류 부산 민주당 지역위원장직에 ‘친명’ 도전장
  7. 7포스코 부산대 지고 서울대 뜨고
  8. 8수산대 졸업한 사천 청년, 팔라우 국가 경제 초석 다지다
  9. 9HJ重, 친환경 컨선 2척 동시명명식…상선 기술력 입증
  10. 10오스만 말기 술탄과 열강 개입…고종 닮은꼴?
  1. 1‘친문’주류 부산 민주당 지역위원장직에 ‘친명’ 도전장
  2. 2노무현 서거 15주기…여야 인사 봉하 집결
  3. 3한·일·중 정상회의 4년 5개월 만에 개최…26, 27일 서울서(종합)
  4. 422대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국조할까
  5. 5조국혁신당 조직 재정비…‘당원 늘리기’ 초점
  6. 6[속보]한중일 정상회의 4년5개월 만에 26일 서울에서 개최
  7. 7尹,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정국 급랭
  8. 8親文, '노무현 추도식' 앞두고 회고록 논란에 뒤숭숭
  9. 9與 중진 긴급소집 “특검법 부결이 당론” 본회의 총동원령
  10. 10총선 당선인 1인당 평균재산 33억여 원
  1. 1‘텐퍼센트’도 뽑혔다…부산 미래 이끌 서비스 강소기업 10곳
  2. 2“폐업할 돈 없어 적자에도 문 연다” 좀비가 된 자영업자들
  3. 3포스코 부산대 지고 서울대 뜨고
  4. 4HJ重, 친환경 컨선 2척 동시명명식…상선 기술력 입증
  5. 5대한항공 부산 테크센터, 공군 공중급유기 첫 창정비
  6. 6고물가, 집값 하락…부산 가계소비 회복세 둔화될 듯
  7. 7빚더미 앉은 부산 소상공인들…신보 올해만 697억 대신 갚아
  8. 8때 이른 더위에…유통·호텔가 ‘쿨 마케팅’
  9. 9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금탑산업훈장 받아
  10. 10기준금리 3.5% 동결
  1. 1해운대구 좌동 그린시티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될 수 있다
  2. 2대연터널 ‘꾀·끼·깡·꼴·끈’ 황당 문구…전국적 조롱거리(종합)
  3. 3연산교차로 명소화 120억 등 대형사업 돈 어디서 구하나
  4. 4부산 시내버스 음주 운전, 승객 신고에 덜미
  5. 5김호중,영장심사 연기 신청…법원 기각
  6. 6'출소 3년 만에 또'…내연녀 남편 살해한 50대 항소심서도 무기징역
  7. 7경찰 정차 요구도 무시하고 13km 음주 운전한 부산국토청 공무원
  8. 8“이혼한 뒤에라도 혼인무효 가능” 대법 40년 만에 판례 뒤집었다
  9. 9경영권 다툼 일동건설 사주 일가 불법 로비도 들통
  10. 10부산시, 유엔투어리즘과 협업…글로벌 허브도시 기반 다진다
  1. 1롯데 ‘안방마님’ 장타력이 살아난다
  2. 2낙동중 2년 만에 소년체전 부산대표로
  3. 3통영동원로얄컨트리클럽- 순금 상패·현금 등 홀인원 이벤트…사계절 라운딩의 재미 배가
  4. 4흙신 나달 롤랑가로스서 ‘유종의 미’
  5. 5레버쿠젠 불패행진 저지한 아탈란타
  6. 6실외 골프연습장 파디글스- 첨단장비와 엄격한 시설 관리…150야드 비거리에 벙커연습장도
  7. 7양산동원로얄컨트리클럽- 우람한 산세·부드러운 코스의 조화…그린 넓어 ‘백돌이’도 OK
  8. 8부산컨트리클럽- 울창한 수목으로 홀마다 색다른 분위기…회원 1060명 명문클럽
  9. 9기장동원로얄컨트리클럽- 개성 있는 9홀서 다이내믹 플레이…새벽부터 밤까지 나이스 샷
  10. 10목포 소년체전 25일 팡파르…부산 금 20개 안팎 목표
우리은행
우리의 노후 안녕할까요…누구나 올드 푸어
임대료·빚에 허덕여…‘환갑의 사장님’들 노후자금 깬다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좌측 편마비 고통…재활·작업치료비 절실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