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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 고속道 가덕 연결 추진…BuTX도 개항 때 달린다

부산시, 가덕신공항 교통망 가속도

BuTX-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3-14 19:51:5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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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대교~신공항 잇는 도로확장 추진
- BuTX 사업비 확보 전략 용역 곧 발주
- 부울경 어디서든 1시간 내 접근 용이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의 조기 개항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공항의 접근성을 높일 교통망 구축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가덕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부산신항 고속도로’ 건설 사업(강서구 송정동~김해시 활천동 구간 12.82㎞ 왕복 4차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에 ‘부산신항만~가덕신공항 복선 연결(길이 13.2㎞ 신설역사 2개소)’과 ‘가덕대교~가덕신공항 도로 확장(길이 11.4㎞ 4~6차로)’ 안을 포함해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는 부울경 어느 곳에서나 1시간 내에 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철도와 도로 추가 건설을 건의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철도는 부산신항 연결지선을 복선화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부산신항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도시철도는 하단~녹산선과 부산신항선을 연결해 환승할 수 있도록 요구했고, 김해~부산신항 고속도로를 가덕신공항까지 연장(길이 12.6㎞·4차로)하는 방안도 건의한 상태다.

특히 가덕도로 들어오는 도로가 거가대로밖에 없어 공항복합도시 수요 반영 등을 위해서는 김해~부산신항 고속도로를 가덕신공항까지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강력히 건의하고 있다. 시 신공항도시과 관계자는 “가덕신공항의 개항 시기가 앞당겨지면 이에 걸맞은 교통망 구축도 필요한 만큼 국토부에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과 도심을 잇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가덕신공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장소인 북항까지 접근성을 높일 방법을 강구한 끝에 지난해 12월 지하 40m 이하 구간에 대심도를 뚫고 친환경 교통수단을 운행하는 BuTX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BuTX는 총길이 47.9㎞에 6개 정거장(가덕신공항·명지·하단·북항·센텀·동부산(오시리아))을 만들며, 국내 최초로 수소전동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BuTX가 만들어지면 가덕신공항에서 북항까지 15분, 동부산까지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하게 되면서 BuTX 역시 같은 해 개통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소전동차의 성능 개발을 위해 차량 제작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 자본 참여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찾는 ‘사업화 전략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정거장 복합 개발 등으로 민간 사업자의 참여가 가능할지 여부를 판단해 구체적인 사업비 확보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BuTX의 사업비는 2조5860억 원으로 추산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과 더불어 BuTX 사업을 함께 추진해 도심과 공항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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