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우리 둘이 마음에 쏙 드는 도시를 여행한다’. 최근 여행 트렌드인 혼자 여행하기나 소규모 여행하기의 방법으로 여행지에 장기간 체류하며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한 달 살이 바람이 여전하다. 경남에서도 도내의 숨은 관광지를 전국에 소개하고 지속해서 늘어나는 개별 관광객 유치를 겨냥해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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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안내문. 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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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이달부터 18개 시·군별로 올해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여행 후기를 개인 SNS에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해 경남 관광 홍보와 더불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평이다.
올해 사업은 시·군별로 35팀(팀별 1~2명), 총 630팀 정도를 연간 2~3차례 걸쳐 모집한다. 빠른 곳은 이미 모집을 시작했으며, 상세 모집 일정과 여행 기간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 또는 각 시·군 관광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자는 신청자의 여행 동기, 여행 계획의 충실성, 홍보 효과성(SNS 활동 이력)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참가자에게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과제가 부여되므로 SNS 활동이 활발한 신청자를 우대한다.
혼행(혼자 여행하기) 등 소규모 여행 트렌드가 지속함에 따라 지자체에서 단체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신 참가자가 직접 1명 또는 2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자유여행 계획을 기획한다. 해당 시·군에서는 참가자들이 여행 계획에 참고할 수 있는 힐링·생태체험·지역축제·액티비티·미식여행 등의 주제별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참가자에게는 팀별 최소 2박에서 최대 29박까지 팀당 하루 5만 원의 숙박비와 1인당 5만~8만 원의 체험비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8개 시·군에 2560명이 지원, 최종 1218명을 선정해 약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중 만 39세 이하 젊은 층이 51%였고, 참가자 거주 지역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지역이 697명으로 56%를 차지했다.
참가자들이 여행 기간 SNS에 올린 경남관광 홍보 게시물은 1만6000여 건(1인 평균 13건)에 달해 경남 관광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도 김맹숙 관광진흥과장은 “국내외 여행 수요는 지속해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개별 자유여행의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참여자들이 도내 관광지를 홍보하도록 유도해 경남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