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한 고교에서 ‘말투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선배들이 후배 한 명을 집단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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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 전경.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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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남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1시께 도내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2·3학년 학생 10명이 이 학교 1학년 A 군의 온몸을 폭행했다. 가해 학생들은 ‘말투가 건방지다’는 이유로 갓 입학한 후배 A 군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사실은 지난 18일 주말을 맞아 기숙사에서 귀가한 A 군 몸의 상처를 본 부모가 20일 담임 교사에게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 군 부모는 학교와 동시에 경찰에도 신고했다.
해당 고교는 부모의 신고 당일 교육지원청에 보고해 다음 날 현장 점검과 컨설팅을 시행하고 피해 학생에 대한 심리상담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또 가해 학생에 대해서는 피해 학생 접촉금지와 출석정지 조치를 취했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전담 기구를 통한 조사, 관할 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 개최 등 후속 조처를 할 계획이다. 경찰도 조만간 가해 학생을 불러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