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지능기계산단 국가산단 탈락 후유증… 김해시 오는 기업 마다할 판

2.34㎢ 규모 니켈수소전지·산업용로봇 등 첨단산업 기업 입주 추진

개발제한구역 많은 김해 기대만큼 실망… 투자 유치 계획도 틀어져

시, 내년 총선 공약 채택 추진하지만 당분간 산단 부족 피할 수 없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 정부의 첨단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서 경남 김해시가 신청한 김해지능기계산업단지가 빠지면서 지역민의 실망감이 커진다. 산단 부족에 시달리는 김해시의 애초 구상도 크게 틀어졌다. 다른 광역 도가 두세 곳 지정된 데 반해 공업도시 밀집 지역인 경남도는 1곳에 그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해지능기계산단 예정지 위치도. 김해시 제공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전국 15곳의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하면서 경남에서는 창원의 방산· 원자력산단을 승인하고 김해시의 국가산단은 제외했다.

애초 시는 부원동 일대 2.34㎢(약 70만 평)에 산단을 조성해 니켈수소전지, 산업용 로봇, 선박 부품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1조700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30년까지 부지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면 현재 심각한 상태인 산단 용지 부족난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시는 최근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폭 푸는 기조를 유지하기로 발표하면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시의 기업체 유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와는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협의를 끝냈지만 농림축산식품부 측에서 ‘우량 농지의 연쇄적 잠식 우려’를 들어 사실상 부동의 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

하지만 다른 광역 도는 곳당 2~3곳이 지정되기도 해 7500여 제조업체가 있는 대표적인 기업 도시인 김해시를 홀대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당수 후보지도 그린벨트를 풀어 산단을 조성한다. 이번 정부의 국가산단 지정에는 충북·전북도가 각각 2곳, 경북도는 3곳이 포함됐다.

김해시는 지능기계산단의 국가산단 지정 재추진을 놓고 다각도로 고심 중이다. 일단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때 공약으로 채택시켜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지정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복안이다.

그 외 ‘발등의 불’이 된 산단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남해고속도로 주변 진영·진례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민간 사업자가 추진 중인 진례면의 제2 테크노밸리산단이 신속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해시 관계자는 “다소 실망스럽지만 현 지능기계산단 부지가 다시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도록 힘쓰는 한편 우리 시의 야심작으로 산업단지가 포함되는 동북아물류플랫폼 조성이 현실화하도록 부산시와 정부 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7. 7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8. 8‘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7. 7[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4. 4‘운명의 일주일’… 가덕도신공항 난제 풀 대책 나올까
  5. 5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6. 6‘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7. 7'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8. 8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9. 9‘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10. 10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캉이’ 수로 떠난 날 북항 기름 유출 원인은 유조선
  4. 4태풍 ‘참피’ 영향 부산 이틀 동안 112㎜ 비…주택 담장 무너져
  5. 5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7. 7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최대 12배 웃돈 받고 되팔아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10. 10'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