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동면 석·금산택지단지의 금빛마을이 인구가 많은 거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이 없어 컨테이너를 개조해 사용해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국제신문 2022년 9월 5일 자 8면 보도)과 관련해 시가 해결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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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동면 석금산 택지단지 금빛마을의 컨테이너 경로당.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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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동면 금오1길 금산근린공원 일부 부지 900㎡를 경로당 건립지로 확정해 최근 건축 설계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도시공원 부지 용도변경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초 착공해 8~9월 준공할 예정이다.
건립지는 주민 민원을 고려해 기존 검토한 공원 부지를 모두 배제하고 주택이 드문 외곽지로 선정했다. 시는 여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노인들이 편리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로당은 지상 1층으로 남녀 모두가 사용하되 공간을 분리하도록 설계한다.
금빛마을은 1500여 가구에 3000여 명이 거주하고 유동 인구를 포함하면 하루 5000여 명이 활동해 지역 면 단위 마을로는 최대 규모다. 그러나 수년째 마을회관은 물론 경로당이 없어 컨테이너를 개조해 사용해 여름에는 찜통더위에 시달리는 등 주민이 큰 고통을 겪어 이로 인한 민원이 매년 빗발친다.
양산시는 이와 관련 2018년부터 공원 부지 일부를 해제하는 방식으로 경로당 건립을 추진했다. 그런데 일부 주민이 공원 면적 축소에 반대하며 주민 간 갈등을 빚으면서 건립이 지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