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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법기 수원지 소유권 반환 및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주민 추진위 발대식 열려

양산 동면 법기^창기^남락^영천^개곡 등 수영강 상류 5개마을 23일 주민 추진위 발대식

향후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양산시 경남도 등 방문해 주민 요구사항 전달하고 설득

그린벨트 상수원 보호구역 이중 규제로 주민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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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동면 법기 수원지 일대가 행정구역과 관할청이 서로 달라 양산시민이 많은 불이익을 당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국제신문 지난해 12월 20일자 8면 보도) 법기수원지 소유권 반환과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서 열린 법기 수원지 소유권 반환 및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주민 추진위 발대식 장면. 김성룡 기자
이번 발대식은 박완수 지사 지시에 따른 경남도의 관련 전담팀 구성에 이은 주민의 자발적 단체 결성이란 점에서 법기 수원지 반환 문제가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양산시 동면 법기·창기·남락·영천·계곡 등 수영강 상류 5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은 23일 오후 법기수원지 입구 강당에서 법기 수원지 소유권 반환 및 수영강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위원장에 송영철 상동권역발 전위원장을 선임했다. 주민추진위는 앞으로 양산시와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경남도 등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 및 중앙정치권 관계자를 방문해 주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할 방침이다.조만간 주민 서명도 검토 중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을 당협위원장과 김두관 국회의원을 대신한 이기준 민주당 양산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 권혁준 경남도의원(동면·양주동) 및 양산시의회 이종희 의장(국민의힘)· 최선호 부의장(민주당), 시의회 국민의힘 김태우 도시건설위원장과 최복춘·송은영 의원도 참석했다.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서 열린 법기 수원지 소유권 반환 및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주민 추진위 발대식 장면. 김성룡 기자
송영철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 우리의 바람이 관철되도록 오늘 참석한 도·시의원 등 주민 대표의 지속적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다함께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이종희 시의회 의장은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 등 이중규제에 묶여 재산권 행사 등에 큰 어려움 겪는 동면 5개 마을 주민의 고통을 십분 이해한다. 양산시의회도 주민 바람을 관철하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5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이번 발대식 발족의 물꼬를 튼 권혁준 경남도 의원은 “법기수원지는 일제시대 일본인에게 식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아픈 기억을 갖고있다. 지금은 부산 금정구 7000세대 주민 상수원수로 사용되면서 부산시가 소유권과 관리권을 갖고있다. 이로 인해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해 양산시민들은 빼어난 절경의 법기 수원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법기수원지 일대가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 등 이중규제에 묶여 취락지를 제외한 곳에서는 건물 신·증축은 물론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큰 어려움을 겪어 이로인한 자산가치 하락 등 피해가 크다. 일부라도 규제를 해제하는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황규진 영천마을 이장은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라 ▷개발제한구역 즉각 해제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법기수원지 반환 등 3개항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동면 법기수원지 입구에서 열린 법기 수원지 소유권 반환 및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주민 추진위 발대식 장면. 주민들이 요구사항을 담은 펼침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황 이장은 “수영강 상류 5개 마을이 물금·사송 신도시 등과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등 지리적 접근성 등에서 뒤지지 않는데도 크게 낙후돼 있다. 이는 이들 지역이 악성규제에 묶여 개발을 못한 탓이다. 주택가격 등 자산가치를 이들 신도시 지역과 비교하면 너무 차이가 난다. 더구나 외지인의 부동산 매입이 늘면서 원주민은 삶의 터전을 잃고 쫓겨나는 이른바 젠트리 피케이션 현상도 현실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이기준 민주당 양산을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은 “법기 수원지 소유권 반환 및 수영강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본인이 시의원 일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항이다. 이 문제는 주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직결되는 사안으로 여·야가 따로 없다. 민주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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