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락공원 원인 모를 침수…체육시설 4개월째 이용 못해

낙동강관리본부, 원인조사 착수…갈수기 작년 10월부터 물 고여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20:29:5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테니스·족구장 등 2만여 ㎡ 피해
- 복선전철 공사 등 가능성 분석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물에 잠겨 부산시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다. 침수는 보통 장마철에 발생하지만, 이번엔 갈수기인 지난해 가을 이후 시작됐기 때문이다.
일부 공간만 물에 잠긴 최근 삼락생태공원 모습. 독자 제공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생태공원 침수 원인 조사 용역을 지난달 발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역 결과는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인접지역 공사현황과의 침하 또는 융기 관련성 ▷본류 수위변화와 샛강의 내수배제 현황 ▷지형 현황과 용지조건 등을 상세히 파악해 원인 분석에 나선다. 아울러 침수지역 배수시설 현황과 배수체계를 검토해 필요하면 정비와 확충을 진행한다.

낙동강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공원이 물에 잠기기 시작해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면적은 2만8000㎡에 달한다. 상당 부분은 테니스장 족구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 체육시설로 강이 흐르는 곳과는 떨어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침수 현상이 계속해서 나타나자 지난해 12월부터는 체육시설 이용도 중단됐다. 주민 김모(40·사상구 삼락동) 씨는 “원래 잔디가 깔려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물이 고여 있었다”며 “수심은 제각각이지만 깊은 곳은 아이 무릎 근처까지인 20㎝ 돼 보였다. 비가 오지 않아도 물이 차 있어 의아했다”고 떠올렸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침수 원인을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 영향 ▷자연 침하에 따른 지하수 유입 ▷낙동강 유입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침수지역 인근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장이 있어 공사에 따른 영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2020년 낙동강 아래 터널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이후 물이 새어 들어와 물과 토사를 빼내는 작업이 계속되면서 공사 지연 또한 발생했다. 이 공사는 2014년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99%로 곧 완공될 예정이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 원인을 알 수 없다. 이번 침수 현상은 지난해 가을 이후 시작된 것으로 짐작돼 비의 영향도 아닌 것 같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