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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15분 도시 조성, 행복도시 만들겠다”

국제아카데미 20기 개강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19:54:20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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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강연…부산 미래 비전 제시
- 2030엑스포 유치 필요성 강조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교류의 장으로 명성이 높은 ‘국제아카데미’ 20기가 출범했다.
지난 22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국제신문 주최로 열린 국제아카데미 20기 개강식에서 참석 내외빈 및 20기 원우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첫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재복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지난 22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국제아카데미 20기 개강식이 열렸다. 개강식에는 20기 원우 130명과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집행부, 각 기수별 집행부, 국제신문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북돋웠다.

국제신문 배재한 사장은 축사에서 “국제아카데미에 참여하신 분들은 모두 몸담고 있는 조직과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룬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라며 “올해도 20기 원우 130명이 이곳에서 만나 배움과 추억,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명품 아카데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장을 맡고 있는 지원건설 박재복 회장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국제아카데미는 2500여 명의 원우를 배출한 지역 대표 아카데미로, 막강한 조직력과 파워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며 “고품격 강의를 통해 체득한 지식과 든든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 지역 발전에 애써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0기의 첫 강연을 맡은 이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박형준 부산시장이었다. 박 시장은 “이미 지역에서 명성이 자자한 국제아카데미가 배출한 원우가 2000명이 넘는다니 부산을 움직이는 분들은 모두 거쳐가신 것 같다”며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박 시장은 ‘Big Dream Busan(빅 드림 부산)’을 주제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1일 부산시가 새로운 도시브랜드 ‘Busan is Good(부산이라 좋다)’ 선포식을 가졌다”며 “일각에서는 새 도시슬로건이 평범하다고 얘기하지만, ‘좋다’는 말을 계속 입에 되뇌이면 긍정적인 인식이 널리 퍼져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소개했다.

그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사회 관계가 유지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이 경제적으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삶의 만족도가 낮은 것은 내가 아닌 남을 기준으로 살다 보니 늘 경쟁 관계에 있고, 이 과정에서 사람 사이 관계가 파탄났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가 커뮤니티가 살아 있는 어울림의 마당을 만들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자신이 강조하는 ‘15분 도시’가 집 근처에서 의료 건강 교육 스포츠 문화 보육 교육 등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에 공동체가 형성되고 서로를 보살 피는 사회 관계가 만들어져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개방적이면서 포용적인 시민의 기질이 더해져 충분히 행복 도시의 조건을 갖췄다”고 전제하면서 “다만 이런 것을 위해서는 경제적 풍요가 불가피하기에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 트라이포트(항공 항만 철도)를 통한 물류 중심지이자, 금융 양자컴퓨터 수소경제 등 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키우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인재가 필수인 만큼 지·산·학 협력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키우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사람 돈 기업이 몰리는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빅 드림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이 도와주길 부탁드린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국제아카데미 20기는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1년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골프대회,워크샵, 걷기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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