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부산 곳곳이 엑스포 유치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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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에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에펠탑과 관람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물로 꾸민 정원이 조성됐다. 전민철 기자 |
26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이달 말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높이 16m에 달하는 해운대 타워가 설치된다. 해운대 타워 대형스크린에는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영상이 송출될 예정이다. 실사단이 부산을 찾는 다음 달 4~7일 오후 9시에는 엑스포타워에서 7분간 레이저쇼가 펼쳐진다. 백사장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 모양을 본뜬 가로 20m, 세로 20m 크기 대형 미로와 엑스포 상징물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 작품도 설치될 예정이다. 7m 높이의 모래 작품인 ‘엑스포 전망대’에 올라서면 해운대해수욕장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도시철도 해운대역에서 해수욕장으로 가는 주요 길목인 구남로에는 엑스포 해운대 정원이 조성된다. 정원에는 에펠탑과 관람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물이 봄꽃과 함께 꾸며진다. 구는 오는 5월 열리는 해운대 모래 축제 주제도 ‘2030 미래를 향한 엑스포 모래바다’로 정하고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는 26일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도시철도 1호선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테마열차는 1호선 전동차 1개 편성(8칸)에 조성됐다. 객실 내부 출입문과 벽면, 손잡이와 바닥에 박람회 유치 기원 포스터와 기대효과 문구가 그려졌다. 이 열차는 평일 기준 하루 12회(편도)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공사는 1호선 하루 평균 승객이 39만2000명에 달하는 만큼 높은 홍보효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