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를 사업지로 한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 공모에서 대학 측이 세 번째 도전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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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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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공모에는 양산시가 1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지원키로 해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29일 양산시 등 관련기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공동사업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공모 1차 심사 결과 부산대가 탈락했다
부산대는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 이 사업에 응모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이번이 세 번째 실패이다. 정확한 심사결과는 알수 없지만 부산대 장전동 본교와 양산캠퍼스를 분리해 연구실적 등을 심사하는 등 부산대 전체 실적을 평가받지 못하는 등의 종전 심사기준이 상당 부분 그대로 적용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는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내 2만 ㎡에 국비 19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885억 원을 투자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공모에 참가했다. 대학 측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인 사업 기간을 2단계로 나눠 문화복지단지·리서치 파크 단지·첨단산업단지 등을 차례로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 소재·부품, 바이오 헬스·엑티브 에이징, ICT 융합 관련 첨단기업과 국책연구기관, 기업체 부설 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계획을 세웠다. 대학 측은 혁신기업 200여 곳을 유치해 3000여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부산대 측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부산대 유휴지 개발에 최적의 방안이라는 자체 판단 아래 성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양산시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20년 이상 나대지로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66만㎡)개발을 촉진하고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체를 첨단 스마트 기업 체질로 바꾸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에 110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키로 하고 공모과정에서도 적극 협력했다. 올해부터 정부가 지방 보조금을 별도 항목으로 신설하는 등 정부 세부평가 내용도 변경돼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탈락에 안타까워 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부산대 측과 심사 결과를 분석한 후 계속 이 사업에 참여할지 다른 방안을 찾을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대 유휴지 개발은 대학과 양산시 모두의 명운이 걸린 만큼 이른 시일 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