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상 택시·버스 사업은 처음이라…운영자 선정 골머리

부산 新해상교통수단 기대에도 적합 업체 적고 수익 창출 부담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3-29 19:44:5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택시 사업자 공모 1곳만 신청
- 요건 성립 안 돼 내달 재모집
- 수륙양용버스 선정 과정 잡음

부산시가 새로운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 차원에서 해양관광 교통수단을 도입하기로 했지만 사업자 선정 등에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서울 한강의 해상택시 모습. 국제신문DB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 17일 진행한 해상택시 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신청 업체가 1곳에 불과해 재공고가 결정됐다. 시는 국내 대표 해양레저 도시에 걸맞은 새로운 콘텐츠로 해상택시를 도입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고 있다. 해상택시는 서부산과 동부산, 원도심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으로, 교통 혼잡 문제를 대체할 교통수단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규모는 4~20인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자를 모집하는 권역은 자갈치 송도 영도 등 원도심 지역이다.

하지만 사업자 모집 공모에 1개 업체만 신청해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다음 달 7일까지 다시 업체를 모집하기로 했다. 2차 공고에도 1곳만 신청하면 해당 업체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6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해상택시 운영은 업무협약 이후 1년 8개월 내에만 하면 되기에 올해 안에 운행을 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신개념 관광콘텐츠로 도입을 추진 중인 수륙양용 투어버스 역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시는 2021년 7월 A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수영강 진출입로 등에서 수륙양용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 공모에 참여한 또 다른 업체 B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지난 2월 B사가 제기한 사업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현재 답보 상태다. 시는 이에 대해 항고했으며, 이달 내에 항고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나올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연말 진행하려던 시범 운행은 아직 진행하지 못했으며, 소송이 장기화하면 사업이 지체될 가능성이 크다.

해상택시와 수륙양용버스 모두 사업이 지연되면서 시는 이들과 함께 도입을 추진한 해상버스 사업에 대한 계획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 관광업계는 해양관광 교통수단을 운행할 업체가 국내에 많지 않은 데다, 수익 창출 부담이 큰 점 등을 사업 지연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상택시는 올 상반기 내에 사업자와 협약을 맺고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다른 교통 수단도 정상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7. 7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6. 6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7. 7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8. 8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9. 9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0. 10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