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통이의 신문 읽기] 제목놀이로 어휘력 키우면 AI와 소통 쉬워져요

  • 윤영이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
  •  |   입력 : 2023-04-03 19:37:18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나친 줄임말·신조어 사용 늘어
- 일부 어른 이해 못 해 답답할수도
- 인공지능 활용해 정보 찾으려면
- 정확한 단어의 입력 중요하대요

의사소통에 어휘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리고 어휘를 정확하게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신문에는 날마다 실생활에 쓰이든 전문적인 수많은 어휘가 실린다. 매일이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어휘 실력 높이기, 신문 한 장이면 충분하다.
지난달 동명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들이 사람이 제시어를 넣으면 그림을 그려주는 ‘생성 AI’ 프로그램을 알려주고 있다. 김영훈 기자
▶ 신통이 : 친구들과 놀다가 마음속 하고 싶은 말과 다르게 엉뚱한 말을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친구도, 나도 속상할 때가 있어요. 어른들도 그런가요?

▶ 아빠 : 어른도 그럴 때 있지. 어른들은 그런 경험이 쌓여서 상대방이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조금 다르게 표현할 뿐이지. 나중에 진심이 아니었다고 말할 기회가 생길 거야. 의사소통에 관해 아빠도 고민이 있어. 아빠는 젊은 세대들이 즐겨 쓰는 줄임말, 신조어 등을 이해 못 해서 가끔 답답해(국제신문 지난달 27일 자 22면 축약, 신조어 시대를 살아가는 언어 거북이들). 알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지만 처음엔 통 못 알아들으니 말이야.

국제신문 지난달 27일 자 22면.
▶ 신통이 : 우리는 길게 말하지 않고도 바로 알아들으니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 아빠 : 젊은 세대들이 온라인에서 대화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영 따라갈 수가 없구나….

▶ 신통이 : 제가 아는 만큼 가르쳐 드릴게요.

▶ 아빠 : 모르는 말이 있을 땐 너한테 물어봐야겠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희 세대들은 인공지능과도 의사소통해야겠네. 인공지능에 뭔가 원하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어휘력과 정확한 뜻을 알아야 할 것 같아.

▶ 신통이 : 인공지능이 더 많은 낱말과 정보를 알고 있는데 굳이 우리가 ….

▶ 아빠 : 내가 인공지능에 정확한 답을 원한다면 내가 원하는 정보에 대한 정확한 낱말을 써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확률상 더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겠지. 인공지능은 입력한 정보에 따라 이런 답을 주기도 하고 저런 답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낱말로 어떻게 입력하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잖아. 만약 정확하지 못한 표현을 입력하면 전혀 엉뚱한 답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니.

▶ 신통이 : 인공지능도 뭔가 여러 가지 정보를 섞어서 답을 만들어내니까 그럴 수 있겠어요.

▶ 아빠 : 어휘는 많이 알면 알수록 모든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글 이미지 영상 이해에 유리하단다. 100개의 낱말을 알고 있는 사람과 1000개의 낱말을 알고 있는 사람 중 어느 사람 의사소통이 원활하겠니. 비록 상대가 인공지능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야. 신문에는 매일 다양한 어휘가 실린단다. 신문으로 인공지능 어휘 놀이 어떠니?

▶ 신통이 : 그런 게 있어요?

▶ 아빠 : 첫째 놀이는 인공지능처럼 낱말을 조합하는 거야. 신문의 큰 제목을 세줄 정도 오려서 나란히 놓고 글자 하나하나를 위-아래, 아래-위, 앞-건너뛰어 뒤, 뒤-앞의 조합으로 낱말을 만들어내는 거야.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해서 누가 가장 많은 낱말을 조합하는지 겨루는 거야. 낱말을 가장 많이 적은 사람이 낱말 왕이 되고 적은 낱말 중 잘 모르는 낱말은 뜻을 찾아보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도 확인해보면 어휘 창고가 쑥쑥 늘어나겠지.

▶ 신통이 : 해볼 만하네요. 또 있나요?

▶ 아빠 : 인공지능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듯이 신문 속 낱말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야. 신문에서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 낱말 열 개 정도 오려서 노트에 붙이고 이 열 개의 낱말로 연결되는 이야기를 만드는 거지. 열 개 중 뜻이 긴가민가하는 낱말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사해보고 응용해서 이야기 연결하면 되고. 어때? 어렵지 않지.



■기사를 읽고

앞에 안내된 인공지능 어휘 놀이는 신문, 날짜 상관없이 할 수 있다. 신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므로 실천해봅시다.

인공지능 이야기 놀이는 저학년은 낱말 수를 줄여서, 어휘 실력이 좋으면 낱말 수를 늘려서도 가능하다. 어휘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으니 자기 주도로 혼자서든 가족과 함께든 놀이로 해봅시다.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낱말을 많이 알수록 이해력이 높아진다는 건 맞는 말인 것 같아.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축약어 :

신조어 :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