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항1부두’ 유네스코 등재 추진, 중구 이어 중구의회도 제동 ‘악재’

‘다각적 활용 촉구 결의안’ 발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발제한 묶여 상권 침체 우려
- 市, 중구민 고려않고 일방 추진”
- 市 “필요시 주민설명회 열겠다”

부산 중구에 이어 중구의회가 부산시의 부산항 1부두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중구의회는 지난 14일 ‘부산항 1부두의 다각적 활용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구의회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이 2001년 부산시 기념물 49호로 지정되면서 역사관 인근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이는 바람에 주변 상권이 침체하고 주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산시가 진행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업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부산항 1부두를 부산시 등록문화재로 올리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는 부산항 1부두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선제적 작업 중 핵심 절차다. 부산항 1부두를 시 등록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부산시문화재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야 한다. 문제는 이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서는 관할 행정기관은 중구청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련 의견표명을 일체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부산항 1부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작업에 사실상 반대한다는 뜻(국제신문 지난 2월 14일 8면 보도)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중구의회마저 부산항 1부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공식적인 반대를 표명하고 나선 것이다.

중구의회는 “등록문화재 지정과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대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는 중구민의 입장에 대한 어떠한 직접적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업적 달성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부산항 제1부두의 활용방안을 원점으로 돌려 다각적 측면에서 검토하자”고 주장했다.

시는 앞으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한 설득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홍보·보존을 위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중구의회와 중구에 지난해 10~12월 몇 차례 직접 찾아 사전 설명을 했다. 현재로서는 개발 제한 등 관련 규제가 없기 때문에 한 번 더 중구를 찾아가 설득하고, 필요하다면 주민설명회도 열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자료를 통해 부산항 1부두를 제외한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의 유네스코 등재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