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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글로컬大 유치 사활…시·재계·대학, 추진단 꾸린다

대학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이달 지역대 총장 만나 간담회

대학별 전략 짜고 의견 수렴도

라이즈 시범지역 선정된 부산

1차 예비심사 혜택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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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정부의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역 대학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지역 글로컬대학 추진단(가칭)’을 만든다. 지역 대학 대다수가 글로컬대학 선정에 사활을 건 만큼 시도 대학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정부 사업에 많은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2일 ‘부산지역대학 기획처장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시의 부산지역 글로컬대학 추진단에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비스텝) 등 산하기관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산업계 ▷지역대학 글로컬대학 태스크포스단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특성화 분야별 계획수립을 지원하고, 대학별 전략 및 기관별 역할 등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중순 이 경제부시장 주재로 글로컬대학을 신청을 준비 중인 대학 총장과의 글로컬대학 정책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의 정책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대학의 의견을 수렴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인재를 키우고자 혁신 계획을 갖춘 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학교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2023년 10개 ▷2024년 10개 ▷2025년 5개 ▷2026년 5개 등 4년간 3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달 31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6월 15곳 안팎의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한다.

예비지정 신청은 대학의 준비 부담을 고려해 5쪽 이내의 혁신기획서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평가·심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약 1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초 이의신청 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부산은 지난 3월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글로컬대학 1차 예비 심사에서 우대받는다. 라이즈 시범지역 소재 대학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신청할 경우, 평가 항목 중 ‘지역 실행체계(10점)’에서 별도 자료 없이 만점을 받는다. 라이즈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2025년 전면 시행에 앞서 2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부산을 비롯해 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예비지정 단계에서는 ▷지역정주 정책 ▷지역산업 정책 ▷발전전략 등 정책자료를 계획부서와 연계해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지정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특성화 분야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시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에서 최대한 많은 글로컬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지역대학 기획처장협의회의 모습.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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