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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사범대, 교대로 이전…타과생 초등복수전공 금지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5-18 19:32:58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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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이후 연제구 거제동 부산교대 캠퍼스가 ‘교원 양성 메카’로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부산대에 따르면 두 대학이 통합될 경우 사범대 일부 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를 부산교대 거제동 캠퍼스로 이전할 예정이다. 부산교대는 13개 학과 체제로, 재학생 1453명 규모다. 15개 학과로 구성된 부산대 사범대 재학생 수는 1277명이다. 부산교대는 통합 이후 별도의 단과대학(부산대 교육대학)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5일 열린 부산교대 대학평의원회에서 글로컬사업 참여 전제 조건으로 ▷교대와 사범대 통합이 아닌 단과대학(부산대학교 교육대학)으로 통합 ▷부산대 타 단과대학 학생들의 초등복수전공 금지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부산대 역시 “부산교대와의 통합이 성사되더라도 부산대 타 단과대학 학생의 초등교육 복수전공 금지를 학칙에 규정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의 ‘교원의 자격종별과 자격기준’에 따르면 부산대 학생이 초등교육 영역을 침범해 부산교대 고유의 초등학교 교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부산교대 장덕현 기획처장은 “글로컬 사업 지원금의 상당 부분을 노후화된 부산교대 캠퍼스 발전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산교대 재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산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부산교대가 1070만 원인 반면, 부산대는 2147만 원으로 배 이상이다. 교대생이 희망할 경우 타 학과 복수전공 기회와 전원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교직 이외의 다른 진로 개발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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