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현 고2 의대 정원 늘리나…부울경 대학 촉각

보건부-의협 협의체 본격 가동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23-05-24 20:09:3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00명 확충과 지역근무제 논의
- 지역 의대 “최소 80명은 돼야”

정부가 전국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그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지역 의대는 필수의료 분야와 의료 취약지에서 발생하는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4일 제9차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교육부가 다음연도 입학 정원을 확정하는 내년 4월까지는 의대 증원을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의사수 확대와 지역 공공의대 추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김정록 기자
의협에서는 원칙적으로 증원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필수의료 인력 처우 개선 없이 의대 정원만 확대하면 인기과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심해져 의료체계만 왜곡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의료 수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또 지방에 의사를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하는 ‘지역의사제’ 및 5년마다 의료 수요를 재평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는 필수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2006년 이후 동결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 40개 의대 입학정원은 3058명에 묶여 있다. 많게는 500명까지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대 의대와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인 의대 정원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전국 의대 40곳 가운데 17곳의 입학 정원이 50명 미만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의대정원 확대 등에 대해 의료계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증원에 관한 사항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가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증원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의대 정원은 부산대가 125명으로 가장 많고 인제대 93명, 고신대 76명, 경상대 76명, 동아대 49명, 울산대 40명 등 모두 459명이다. 전국 의대 정원의 15%에 불과하다. 부산지역 의대 한 관계자는 “입학정원 50명 미만인 의대는 전공의(레지던트) 수급도 어렵다”면서 “지방 의료공백을 막고, 대학병원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최소 정원이 80명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8. 8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6. 6‘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7. 7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4. 4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