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잇따라 좌초돼 해경에 구조됐다.
28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께 경남 통영시 매물도 대항 서쪽 1해리 해상에서 연안복합어선 A호(5t·승선원 2명)가 암초에 찢겨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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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해경 구조대가 암초에 좌초돼 파손된 부위를 긴급 봉쇄하고 있다. 통영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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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급파한 해경은 얼굴을 다친 40대 선원을 인근 거제시 대포항으로 신속히 이동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수중에 구조대를 투입해 어선 왼쪽에 발생한 1.5m 크기의 파손 부위를 긴급 봉쇄한 후 사고 선박을 통영의 한 조선소로 입항 조치했다. A호는 창원시 속천항에서 출항해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어구 작업 중 스쿠루에 로프가 잠기면서 암초에 좌초됐다.
27일 오후 5시 14분께는 통영시 좌사리도 북쪽 해상에서 낚시 어선 B호(9t·승선원 22명)가 인근 암초에 좌초됐다.
해경은 함정과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부상을 입은 낚시객 10명을 통영시 달아항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사고 선박은 선체 점검 결과 침수가 없어 인근 어선이 예인해 통영항으로 이동했다. B호는 통영시 신전항에서 출항해 좌사리도 북쪽 해상을 지나던 중 운항 부주의로 암초에 좌초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를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