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엘시티 워터파크 드디어 문열지만…분쟁 리스크 여전

준공 3년 만에 7월 5일 정식오픈…운영사 이도 내달 말께 시범운영

  •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   입력 : 2023-05-29 19:26:4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전 계약사 - PFV간 소송 남아

부산 해운대관광리조트(엘시티)의 핵심시설인 워터파크가 7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시설 준공 후 3년간 빈 건물로 방치돼 ‘흉물 논란’까지 일으킨 워터파크가 마침내 운영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만 기존 워터파크 계약사와 엘시티 간의 법정 분쟁이 해소되지 않아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우려도 있다.
오는 7월 초 완공된 지 3년여 만에 문을 여는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워터파크 모습. 국제신문DB
엘시티 워터파크 인수·운영사인 ㈜이도는 오는 7월 5일 엘시티 3~6층의 ‘클럽디 오아시스’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엘시티 워터파크의 정식 명칭이다. 개장 직전 이도는 나흘 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는 워터파크를 포함해 스파 시설과 푸드코트 등이 들어선다. 부산시민 또는 해운대구민에게 입장료 특별 할인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도는 지난 3월 ‘엘시티PFV’와 매매계약을 맺고 워터파크를 사들였다. 매매 금액은 820억 원으로, 현재 계약금 82억 원과 보증금 30억 원을 엘시티PFV 측에 납입했다.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통해 남은 자금 마련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 4월에는 워터파크에서 일할 인력을 뽑기 위해 경력 직원 채용 절차도 진행했다. 계획대로라면 해운대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하는 날에 맞춰 워터파크를 선보일 수 있는 셈이다.

문제는 이전 워터파크 계약사인 파라다이스 유토피아(PU)와 엘시티PFV간 소송이 남아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0월 엘시티PFV는 PU 측이 워터파크 매매 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자 PU는 엘시티PFV의 절차적 문제 때문에 잔금을 치르지 못한 것이라며 지난 1월 계약 해제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월에는 건물 신탁사인 하나자산신탁을 상대로 부동산 처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해 같은 달 21일 인용되기도 했다.

법정 공방에서 PU가 승소하면 워터파크는 또 다시 한동안 방치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이도 관계자는 “매매계약 잔금을 치르는 데 필요한 자금을 구하는 작업까지 모두 끝났다. 워터파크를 인수해 운영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침이 없다”며 “PU 측이 제기한 소송은 엘시티PFV를 상대로 한 것이라 우리 회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엘시티 워터파크는 애초 2020년 6월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익성 저하 등을 이유로 정식 개장되지 못했다. 이후 여러 차례 개장 약속이 번복되면서 ‘관광시설 없는 관광리조트’라는 오명을 자초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0. 10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 1[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4. 4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李 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마치고 귀국…국내 현안 산적
  10. 10[속보] 軍·유엔사, DMZ 폭발현장 조사…“추가 조사 예정”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5. 5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6. 6“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7. 7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8. 8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9. 9‘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0. 10"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7. 7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8. 8“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5. 5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6. 6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7. 7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8. 8AG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에 설욕하고 금…8년 만에 정상 탈환
  9. 9[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10. 10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활치료 다문화가정 가장…치아 없어 식사도 못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