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학생 역량관리 시스템 활성화…취업명문 이어갈 것”

안상근 가야대 신임 총장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3-05-31 18:43:10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7번 직업 바꾼 경험 변화에 익숙
- 취업 개념 확장으로 교육 혁신
- 정부의 특성화 사업 지원 당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의 교육 여건도 어느 때보다 엄혹합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행정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안상근 가야대 총장이 학생 역량관리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최근 취임한 안상근 가야대 총장은 이력이 화려하다. 경남발전연구원장과 경남도 정무부지사, 가야대 부총장을 거쳐 이번에 총장을 맡았다.

31일 가야대 총장실에서 만난 안 총장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며 “우리를 먹여 살렸던 신기술이 한순간 자취를 감추고, 장수 시대를 맞아 평생직장 개념이 희박해지는 추이도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안 총장 자신도 서울대 조교부터 연구원, 국회 근무 등 줄잡아 7번의 직업을 바꾼 경험이 있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따라서 변화하며 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며 “시대가 변했다. MZ세대는 낮에는 직장에 다니며 밤에는 유튜브 영상을 찍는 등 2, 3개 직업을 가지는 일도 있다. 복수의 직업을 가진 N잡러 시대를 맞았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학생의 역량 관리를 위해 교양과목, 전공과목, 비교과프로그램(비학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학생이 자기 역량을 제대로 갖춰가는지를 검사하는 역량 관리 시스템도 수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그는 “환경 변화에 맞춰 우리 대학은 취업 개념을 확장하는 쪽으로 교육을 혁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총장은 지방대 육성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자율성을 키우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선 정부들이 다양한 지방대 육성책을 폈지만 현실에 맞지 않아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특정 분야를 지원하는 것보다 각 대학에 맞는 특성화 사업이나 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때 지방 대학이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 지자체, 산업체 간 공생적 협력체제가 구축돼야 한다. 지역 대학이 나서서 지역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하고 학부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전 생애에 걸쳐 교육받을 수 있게 하겠다. 우리 대학이 앞장서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총장은 “현재 우리 대학은 수년째 부산울산경남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겠다”고 했다.

안 총장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시사난장] 중국 굴기와 한국 외교의 ‘새판’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