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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지수면 부자마을 세계인 찾는 K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구인회·허만정·이병철·조홍제 등 그룹 창업주 생가 관광코스로 개발

기재부 서비스산업발전TF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위해 개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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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추진하는 ‘진주 K-기업가 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 전경.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지난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기업가 정신의 고취를 위해 창업주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진주시 지수면 승산마을에 있는 구인회 LG그룹, 허만정 GS그룹, 이병철 삼성그룹,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생가가 관광 코스로 개발된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창업주의 생가를 관광 코스로 개발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진주시의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노력이 현 정부의 대한민국 대표 K-콘텐츠 개발 정책과 맞물리면서 사업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진주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남강 부자 로드 조성사업(K-기업가정신 관광 벨트) 등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앞서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중심으로 기업가 고향을 연계한 ‘남강 부자 로드 조성사업(K-기업가정신 관광벨트)’을 관광진흥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신청했다.

시는 2018년 7월 10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 이후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K-기업가정신을 배울 수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는 지난해 3월 개소해 1년 만에 3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시는 방문객의 편의와 볼거리를 위해 승산마을에 부자한옥·남명지수진취가 등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LG·GS 그룹과 협의해 생가 개방을 추진했다.

또 진주시는 성지 순례지로 유명한 예루살렘처럼 기업가정신을 배우기 위해 세계인이 찾는 세계적 K-기업가정신 수도로 거듭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 조성’을 위한 종합용역을 시행한다.
진주 K-기업가 정신센터 전경. 옛 지수초등 본관 앞뜰에 있는 소나무는 LG 구인회 회장, 삼성 이병철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이 심은 것으로 부자 소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 부자의 기운을 받는다는 말이 있어 승산마을과 학교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포토존으로 널리 알려졌다.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정부의 이번 결정은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신호탄이며,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새로운 진주 관광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며 정부의 결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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