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의 시민사회단체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투기하지 말고 육상 보관하라고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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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통영의 시민사회단체가 8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투기하지 말고 육상 보관하라고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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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민행동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8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투기는 환경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폭거”라고 규탄하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말고 육지에서 보관 처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사회단체는 “일본 정부는 엄청난 오염수를 정화하고 희석해 버리면 안전하다고 하지만 이는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며 “오염수든, 처리수든, 희석하든, 방사성물질임은 변함없고, 터널을 통한 방류여도 런던협약과 국제해양법 위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오염수를 해양에 흘려보내지 않아도 될 대안이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체르노빌 석관이나 석유비축용 대형 탱크를 사용해 반감기 효과로 오염수 독성이 충분히 약해질 때까지 장기보관하거나, 콘크리트로 굳혀 보관하는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오염수 투기는 결국 생명체 살상행위”라고 규정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에도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투기 옹호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