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올해에도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 16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지정, 육성한다.

9일 경남 창원시 시민홀에서 ‘2023년 창원형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9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3년 창원형 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핵심 기술개발 등을 위해 기업당 최대 5000만 원을 차등 지원하고 전담 매니저 제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2030년까지 200개 기업을 육성해 총생산액 10조 원, 고용 2만 명을 달성하는 게 목표이다. 앞서 2015년 10개 기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2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고용은 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 지원이 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에도 도움을 줘 만족도 역시 높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으로 중소기업의 역할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단계별로 육성해 산업 전반의 대도약을 이끌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