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 인도 미국 등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보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너무 재미가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거예요.”
지난 16일 양산 백동초등학교(교장 김정숙) 체육관. 6학년 언니 오빠들이 각국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동생들과 함께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놀이 도구와 체험 키트를 활용해 즐겁게 지내고 있었다. 이날 백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베트남 인도 아프리카 미국 등 10개국의 의상과 놀이, 음악, 풍습 등을 체험하며 다문화 감수성을 몸으로 느끼며 배웠다. 평소 책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우며 적극 참여했다.
백동초등학교는 올해 다문화 교육 정책연구학교에 선정돼 지난 12~16일 다문화 이해 교육주간을 설정해 ‘다가온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다가온’이란 다양한 가치를 온 누리를 통해 배운다는 의미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도 학년별로 다양했다. ‘여러 나라 문화 알아보기(1학년)’ ‘베트남 의복 문화 알아보기(2학년)’ ‘미국 놀이 문화 알아보기(3학년)’ ‘세계 지도 퍼즐 만들기(4학년)’ ‘아프리카 공예(마크라메) 알아보기(5학년)’ ‘아시아 문화 알아보기(6학년)’ 등 각 학년의 수준에 맞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교과 시간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실시했다.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에는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부스 체험행사인 ‘다가온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었다.
‘베트남 떠무아런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 6학년 김수미 양은 “부스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재밌게 참여하는 동생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다문화 부스를 체험하고 직접 운영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