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8일 영도 시간당 68.5㎜ 쏟아졌다…올해 최대 기록

부산 하루 강수량은 130.3㎜, 동래 등 409명 침수 우려 대피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김용구 기자
  •  |   입력 : 2023-07-19 20:15:5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남 신고 174건…인명피해 0
- 경북 예천 수색 해병대원 실종

지난 18일 밤 부산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강하게 오는 기상현상이 잦아진 가운데 이날 부산에 내린 비는 기상청이 올 여름부터 수도권에서 시범적으로 운용 중인 ‘기상청 직접 발송 호우 재난문자(극한호우)’ 기준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날 밤 쏟아진 폭우로 부산 사상구 주례동 한 주택가 뒷산 토사가 흘러내린 현장을 사상구 공무원이 둘러보고 있다. 김영훈 기자 hoonkeem@kookje.co.kr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18분부터 10시17분까지 부산 영도에 68.5㎜의 비가 내렸다. 부산 전역에서 가장 많은 시간당 강수량이다.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의 시간당 강수량 역시 38.7㎜(밤 10시 24분)로 올 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일 강수량은 130.3㎜로 이틀 전인 16일(259.2㎜)에 못 미쳤지만 시간당 강수량은 16일을 뛰어넘었다. 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데다 강도 또한 강해서 단시간에 많은 양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영도에 내린 비는 기상청이 올 여름부터 수도권에서 시범 실시하는 ‘극한호우 재난문자’ 기준을 충족했다.

기상청은 급격히 발달하는 폭우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서울 경기 인천에서 ‘1시간 누적 강수량 50㎜ 이상’과 ‘3시간 누적 강수량 90㎜ 이상’이 동시에 관측되는 ‘극한호우’가 발생 땐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내년께 부산에 도입될 예정이다.

한 해병대원이 19일 경북 예천 호명면을 수색하다 실종된 전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단시간에 큰 비가 내리면서 부산 경남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 동구와 중구 서구 동래구 등지에서 232세대 409명이 주택 침수나 토사 유출에 따른 붕괴 우려로 긴급 대피했다. 하천변 도로나 산책로, 하상도로 등 28곳이 통제됐고, 지하차도나 하천에 인접한 도로 50여 곳도 교통 통제됐다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

경남에서는 하루 동안 소방당국에 관련신고 174건이 접수됐다. 도로 침수와 맨홀 역류 신고 등이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19일 오전 9시10분 경북 예천군에서는 집중 호우·산사태 실종자를 수색하던 해병대 장병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산 울산 경남은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졌고, 기온은 크게 오르면서 경남 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21일까지 낮 기온 31도 이상, 높은 습도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무덥다고 예보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