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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소아암 거점병원’ 키운다

정부, 전국 5개 권역에 육성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7-20 20:33:50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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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을 제외한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하고 이들 병원이 소아암 전담진료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역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선정됐다.
경남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양산부산대병원. 경남도 제공
보건복지부는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정부가 지정한 공공의료 수행기관 중 소아암 진료를 위한 핵심 기능이 유지되는 병원을 5개 권역별로 지정해 거점병원으로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외에 ▷충남권역에서는 충남대병원 ▷호남권역에서는 화순전남대병원 ▷경북권역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 ▷경기권역에서는 국립암센터가 선정됐다.

백혈병을 비롯한 소아암 환자는 한 해 1300명 발생한다. 소아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일반인과 비교한 생존율)은 86.3%로 전체 암(71.5%)보다 높으나, 치료과정에서 교육 공백이나 정서 발달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진단 후 완치까지 1~2년간 집중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소아암 전문의는 전국에 69명뿐이며, 이 중 43명은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에도 관련 전문의는 단 2명에 그친다.

양산부산대병원에 적용될 병원 내 전담팀 진료체계는 소아암 전문의를 중심으로 입원전담의사나 촉탁의사, 소아감염과 소아내분비 등 타분과 소아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모형이다. 지역 개방형 진료체계는 대학병원이 많은 경북권에 적용돼 대학병원 내 소아암 전문의와 소아암 치료 경력이 있는 지역 병의원의 전문의가 거점병원 진료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취약지역 지원체계는 강원도처럼 소아암 전문의가 없는 의료 취약지역 내 대학병원에 국립암센터 소속 의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후속진료를 지원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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