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울광역철-동해선 연결…완공 땐 초광역 교통 순환망 구축

노포정관선 예타 대상 선정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김준용 기자
  •  |   입력 : 2023-07-20 20:19:42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 도시철도 1~3호선과 연계
- 기장군 교통 불편 해소 기대감
-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기반 마련

‘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이하 정관선)’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정관선 건설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정관선이 건설되면 부산 울산 경남을 잇는 교통 순환망이 구축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교통 소외지역이었던 기장군 일대의 편의 증진도 기대된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관선은 2017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처음 반영된 이후 기장군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여겨졌다. 정관선은 기장군 정관읍 월평교차로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에 이르는 13㎞ 길이의 도시철도다. 총사업비는 3439억 원이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추모공원과 정관신도시, 좌천사거리 등 15개소에 정거장이 설치되며, 차량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노면전차(트램)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정관선 건설을 위해 2018년 예타 대상사업 신청을 했으나 경제성이 낮고 월평교차로에서 노포역까지 철도 연결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기재부가 반영하지 않았다.

상황은 2021년부터 달라졌다. 당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가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는 정관선 사업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8월 다시 기재부에 예타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정관선이 중간 다리 역할을 하기에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애초 시는 정관선을 금정구 노포역에서 기장군 월평리, 월평리에서 동해선 좌천역까지 두 단계에 걸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간과 노포역~월평역 구간이 겹칠 가능성이 있어 우선 추가 단계는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 울산을 잇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해선’을 연결해야 부울경이 연결되는 순환 교통망이 완성될 수 있다”며 “이에 두 철도를 이어주는 정관선이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고 보고 정부에 적극적으로 이 부분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구축사업이 지난 5월 기재부의 예타 대상에 선정(국제신문 지난 5월 10일 자 1면 보도)되면서 정관선 역시 정부 사업에 선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으며 결과적으로 이번에 예타 대상이 됐다.

시는 정관선 건설에 기대감을 내비친다. 특히 정부의 예타를 통과하면 도시철도법에 따라 사업비 60%를 국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관선이 건설되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월평역)와 동해선(좌천역)이 직접 연결되고, 도시철도 1~3호선과 연계한 순환교통망이 형성돼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기반시설이 구축될 수 있다. 또 상대적으로 낙후된 노포동도 양산과 기장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환승기지로 개발 가능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선은 원전에서 사고가 났을 때 주민 대피용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교통 인프라로 기장군의 교통불편 해소와 도심 내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며 “예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관선이 건설되면 부울경 초광역 경제협력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정관선이 예타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9. 9“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10. 10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36.9%로 소폭 상승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9. 9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속보]미 플로리다 팜비치 카운티 도로에 제트기 추락,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