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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계획 대수술…강동권에 문화·보건 등 ‘밀착 인프라’

市 첫 생활권계획수립 용역 추진, 2년간 20억 투입… 9월 착수키로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3-07-23 19:30:2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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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0도시기본계획의 후속조치
- 시민편의 위한 시설 구축에 방점
- 향후 원도심 등 4개 권역도 진행

부산시가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생활권 계획 수립에 나선다. 첫 대상지는 북구 사상구 사하구가 포함된 강동권이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생태공원 전경. 국제신문DB
시는 미래 도시변화를 보여 줄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강동권 생활권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역은 2년간 20억 원을 투입해, 이달 입찰 공고를 내고 계약 절차를 진행해 9월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현재 도시계획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도시 여건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한다. 시가 지난 3월 최종 완성한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에서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중생활권’ 개념을 도입하기로 하고 그에 맞춰 도시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국제신문 지난 3월 16일 자 8면 보도)에 따른 후속 조치다.

용역은 그동안 진행한 도시기본계획과 달리 시민 생활 인프라에 집중한다. 도시기본계획은 해당 지역의 ▷경제 발전 방향 ▷교통 인프라 ▷도시 확장성 등에 중점을 뒀다면, 생활권계획은 시민의 생활에 초점을 맞춰 ▷도로 ▷문화 ▷안전 ▷보건 ▷편의 등에 관한 인프라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비중을 둔다.

생활권계획 첫 대상지인 강동권은 지역이 넓고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그에 반해 시민 편의를 위한 생활 인프라와 지역 간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서 2040 도시기본계획에서는 강동권을 사상스마트-혁신산단-이전적지 재활성화를 통해 창업과 벤처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제안됐다.

시는 향후 ▷강서권(강서구) ▷원도심권(부산진구 서구 동구 남구 중구 영도구) ▷해운대권(해운대구 수영구) ▷기장권(기장군) 등에 대해서도 생활권계획을 각각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음 시도하는 생활권계획 용역인 만큼 방향성을 잘 잡아 추진하면서 나머지 중생활권에 대한 계획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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