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진승애(가명·62)씨는 지난 2월 체중 감소와 등 통증, 심한 소화장애 때문에 국립암센터에서 검사를 받고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항암화학요법을 진행중이다.
3주 마다 3일간 항암치료를 받는데 항암제 때문에 골수기능이 저하돼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 구역질과 구토, 식욕부진과 복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겪어 관련 치료도 함께 진행중이다.
진 씨는 극심한 고통으로 직장생활이 불가능해 배우자의 수입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의존하고 있다. 그는 항암치료를 받고 나면 기력이 떨어지고 요통에 소화불량 등을 겪어 스스로 식사를 챙기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항암치료를 할 때 발열 등 감염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그럴 때 마다 혈액검사를 하고 항생제를 투여하고 수혈이 필요해 항상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하지만 보호자인 남편마저 일하지 않으면 경제적 수입이 전혀 없어 항암치료를 받을 때마다 보호자가 동반하는 등의 간병에 어려움이 있다. 또 췌장암의 특성상 치료가 어렵고 병세도 깊어 경과관찰을 위해 주기적으로 입퇴원을 반복해야 한다. 그 동안 지속되는 항암치료에 의한 독성 누적으로 갈수록 체력도 약해질 것이 뻔하다. 담당복지사는 “진 씨에게는 간병비와 치료비 모두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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