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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감만에 복합단지·R&D 캠퍼스…오륙도선 등 가속도

북항 3단계 개발 공식화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8-03 20:09:13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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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부두 등 아우르는 310만㎡
- 영도 동쪽까지 장기 개발 계획
- 1·2단계 사업과 시너지 극대화
- 원도심 연계 15분 도시 청사진

- 남구 오륙도선 연내 타당성조사
- 오륙도 연장선도 우선 추진키로
- 朴시장 “문화·금융 등 중심지로”

3일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인근 55 보급창(동구)과 8부두(남구)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8부두 주변 북항 3단계 재개발 사업 청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시는 우암동 감만동 일대를 일자리 상업 교육 문화·여가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재탄생시키고, 북항 1·2단계 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55보급창으로 단절됐던 일대가 연결되면서 남구 문현동 BIFC를 중심으로 부산이 육성하고 있는 금융도시의 가파른 양적·질적 성장도 기대된다.
3일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미군 55보급창의 신선대부두로의 이전계획 및 주변지역 개발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공간구조 개편… 복합도시 탈바꿈

북항 3단계 사업 구역은 7부두 8부두 우암부두 우암CY 감만·신감만 부두를 아우르는 310만㎡의 육상지역과 해역을 모두 포함한다. 장기적으로는 맞은 편의 영도 동쪽 해안도 북항 3단계 사업에 포함하는 계획을 세웠다.

3단계 구역 가운데 북항 1·2단계 개발 구역과 인접한 7부두 우암부두 우암CY는 엑스포 개최 계획과 연계해 박람회 개최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우암부두와 7부두 일대는 크리에이티브 산업 중심으로 조성해 관련 기업을 비롯 인재를 육성하는 글로벌 대학과 연구소를 유치한다.

나머지 8부두 신감만·감만부두와 주변 공업지역 일원은 2025년 수립될 해양수산부 ‘항만재개발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3단계 구역에는 주거·업무·상업·교육 등 다기능 복합단지와 연구·업무·지원시설 위주의 R&D캠퍼스 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앞서 나온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우암부두 일대는 해양레저산업 혁신지구가, 신선대·감만부두 일대는 항만물류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미래 비전으로는 ▷일자리 문화 주거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바다를 따라 즐길거리가 있는 친수 활력 도시 ▷신기술 이동수단으로 연결되는 친환경 스마트 교통 도시 ▷원도심과 물리적·기능적 연계를 통해 상생하는 우암 15분 도시 등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북항 1·2단계 개발에 이어 3단계 사업을 통해 배후 원도심과 연계, 원도심 지역인 중 동 서 영도 남구 일원에 이상적인 15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북항 1단계 개발은 북항 1~4부두와 중앙부두 일원이 대상으로 지난 3월에 마쳤고, 2단계 사업은 자성대부두 부산역주차장·부산진역CY 일원에서 2030년 부지조성 준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이다.

■남구 현안 ‘오륙도선’ 등 속도

남구 지역 현안인 ‘오륙도선’ ‘오륙도선 연장선’ ‘우암~감만선’은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실증 노선으로 선정된 오륙도선(1.9㎞·2호선 경성대역~이기대어귀 삼거리)은 올해 말까지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고 조기 착공한다.

범일동에서 출발해 우암동과 신선대 등을 지나 부경대까지 이어지는 우암~감만선(3.25㎞)은 국철과 연계하는 등 비용편익분석을 높여 빠른 시일내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암선은 지난 비용편익분석 결과 0.68이 나와 후보노선에 그쳤는데, 기존 우암철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안을 변경해 비용을 낮추고 기존 철도가 없어지는 효과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 오륙도선 연장선(3.25㎞·이기대어귀 삼거리~오륙도)은 오는 9월 착수 예정인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우선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남구 문현금융단지에서 북항 재개발구역을 아우르는 지역은 도심 상업축으로, 국내외 기업이 입주해 아시아 최고 금융중심단지 및 업무중심지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북항 1·2·3단계 개발은 부산 원도심과 남구가 문화 관광 금융 디지털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원동력이자 부산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는 획기적 기회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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