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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는데, 무더위 기승…내일 남해에 초속 40m 강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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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한반도에 점차 다가오는데, 영남지역 무더위는 여전하다.

기상청은 오늘(8일) 오전(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남해 동부 바깥 먼 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유지한다. 이 바다와 남해 동부 안쪽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도 발효해 유지 중이다.

오늘 새벽 3시 태풍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7㎞/h의 속도로 북진했다. 태풍이 점차 북상해 내일부터 글피 새벽까지 부산 울산 경남은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 새벽(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동해 남부 남쪽 바깥 먼 바다와 남해 동부 안쪽 먼 바다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유지될 예정이다.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면 내일 오후부터 모레까지 부산 울산 남해안에 최대 순간풍속 40m/s 내외, 경남 내륙에 25~35m/s의 강한 바람이 분다.

오늘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먼바다에는 바람이 10~18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동해 남부 남쪽 먼 바다에도 오늘 오전부터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되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풍랑특보는 차차 태풍특보로 변경되고 바람이 20~32m/s로 더 강하게 불며 물결이 최대 8.0m 이상으로 더 높게 일겠다.
태풍 이동 경로. 기상청 정보 네이버 제공 이미지
태풍이 다가오지만,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각각 발효된 부산 경남과 울산은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무덥다.

오늘 오전 8시 기온은 부산 29도 울산 28도 경남 26~29도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5도 울산 33도 경남 34~37도로 어제(30~37도)보다 1~3도 높으며 평년(30~33도)보다 2~6도 높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7도 울산 25도 경남 25~27도로 평년(22~25도)보다 1~4도 높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31도 울산 30도 경남 30~32도로 평년(30~33도)과 비슷하겠다.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6도 울산 25도 경남 24~27도로 평년(22~25도)보다 1~3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29도 울산 30도 경남 27~31도로 평년(30~33도)보다 1~4도 낮겠다.

오늘 오후(낮 12시~오후 3시)와 저녁(오후 6시~밤 9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지만, 비가 그친 뒤 더위는 계속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서부 5~60㎜, 부산 울산 경남(경남 서부 제외) 5~40㎜다.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하천 수위 상승과 침수 침하 등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밤 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열대야(최저 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다. 폭염특보는 내일과 모레 비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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