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의 야간관광콘텐츠로 자리잡은 ‘사천문화재 야행’이 내달 사천읍성에서 열린다.

경남 사천의 야간관광콘텐츠인 ‘2023 사천문화재 야행’이 ‘사천읍성 명월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천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시는 ‘2023 사천문화재 야행’을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사천읍성 수양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사천읍성 명월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꽃무릇을 품은 가을의 사천읍성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농악과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야행은 밤 볼거리 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공연이야기 야설(野說), 음식이야기 야식(夜食), 진상품 장사이야기 야시(夜市)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사천읍성 성곽 둘레길을 따라 걷는 산책길 투어와 농악 게릴라 공연, 무형문화재 체험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지난해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개인 소원을 적은 배 띄우기 체험은 읍성 연못과 침오정 주변 수로에서 진행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의 도심 속 공원에서 500년을 지켜온 숲의 힐링을 만끽하며 농악과 함께 신명나는 잔치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