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2일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음 달 2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 연휴 등을 합쳐 모두 6일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정치권으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받았고, 현재 검토 단계”라고 말했다. 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권은 경기 활성화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임시공휴일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 당정간 논의를 거쳐 임시공휴일 지정이 결정되면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앞서 전임 문재인 정부는 집권 첫 해인 2017년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10일 간의 연휴로 내수 진작을 꾀했다.

올해 초 설 연휴를 맞아 인파로 붐비는 부산역. 국제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