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심도 414억, 중입자가속기 99억…신규 R&D 예산 빠져

부산시 역점사업 대거 반영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김현주 기자
  •  |   입력 : 2023-08-29 19:32:33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블록체인 클러스터에 33억 편성
- 부산항 드론 방어체계 구축 눈길
- 낙동강 취수탑 건설 30억 의미
- 그린데이터센터 추후 확보 전략

- 국비 올 8조7000억보다 늘 전망
- 市 “미반영 사업 국회 설득 총력”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예산안’에 부산의 역점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다만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신규 연구개발(R&D) 사업 일부가 정부 예산안에서 빠지자 부산시는 국회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 부산의 역점 사업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쪽부터 414억 원이 반영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조감도,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조감도(414억5000만 원), 부산국제아트센터 조감도(76억9000만 원). 국제신문DB
이날 기재부가 발표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예산(5363억 원)을 제외하고도 산업 분야의 성과가 눈에 띈다. 금융·창업 분야에서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 사업(300억 원)’과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33억 원)’이 반영돼 디지털금융과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에서도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사업(99억8000만 원) ▷조선기자재업체 공동납품 플랫폼(33억8000만 원) ▷수출주도 미래차산업 혁신성장 기술지원기반 구축(30억 원) 등이 반영돼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낙동강 조류 유입 차단을 위한 광역상수도 취수탑 건설(30억 원)’이 반영된 것도 의미가 있다. 낙동강 깊은 수심에서 취수할 수 있는 취수탑을 설치해 안정적으로 정수를 확보하겠다는 사업으로, 시가 공들인 분야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추진(100억 원)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76억9000만 원)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24억7000만 원) ▷부산국제아동도서전 개최(6억 원) 등이 반영돼 부산만의 매력적인 콘텐츠 확보에 힘이 실리게 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대심도인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414억5000만 원)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188억 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130억 원) 등이 반영돼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다만 시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신규 R&D 사업이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시는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및 활성화 사업(30억 원)’과 ‘부산형 반도체산업 육성 고도화 장비 확충(32억 원)’ 예산을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짤 계획이다.

부산의 주요 도로 건설 사업도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영도구 봉래교차로와 동삼동 해경교차로를 잇는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혼잡도로’는 예산 5억 원을 확보해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남구와 연제구를 잇는 ‘황령3터널 건설’에도 국비 3억 원이 배정됐다. 복잡한 녹산산단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가덕대교~송정IC 국지도 58호 건설’ 역시 2억 원을 확보했다.

해양수산 관련 예산도 눈에 띈다. 해수부에 따르면 내년 항만 보안시설 확충을 목적으로 하는 ‘안티 드론 시스템’ 구축에 33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항과 울산항, 인천항에 무선 주파수 스캐너, 레이다 등과 같은 탐지식별 및 전파차단장치를 설치해 드론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을 방어하는 사업이다. 또 내년에 착공한 신규 항만·어항 기반시설 구축사업(총 189억 원)에 부산항 용호부두 외곽시설이 포함됐으며, 다대포항 정비공사에도 15억 원(전체 493억 원)이 배정됐다.

시 관계자는 “국비 확보 총액을 아직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올해(8조7000억 원)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주요 국비 사업은 지역 정치권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 한편,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국회 상주반도 조기에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안 반영 부산 주요 사업

사업명

반영액(원)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5363억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300억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33억

중입자가속기 구축 지원사업

99억8000만

낙동강 조류 유입 차단을 위한
광역상수도 취수탑 건설

30억

생곡쓰레기매립장 시설 확충사업

414억5000만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건립

73억2000만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414억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

188억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130억

내부순환(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

414억5000만

※자료 : 부산시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8. 8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3. 3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4. 4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HUG 미회수 채권액 5년간 12배 증가
  10. 10고리 3·4호기, 오늘 계속운전 심의…의결 땐 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8. 8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