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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삼락생태공원은 국가정원화 추진…국가공원보다 작고 ‘식물콘텐츠’ 집중

국가정원·국가도시공원 차이는

  • 김준용 기자 jykim@kookje.co.kr
  •  |   입력 : 2023-09-04 19:34:58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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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구 을숙도·맥도생태공원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추진하는 것과 달리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은 국가정원화가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화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삼락생태공원 일대(250만㎡)를 부산 최초의 ‘낙동강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 시에 따르면 삼락생태공원의 지방정원 지정은 앞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이다.

지방정원은 등록 후 3년 간의 운영실적과 정원의 품질평가 등을 토대로 국가정원 지정이 가능하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정원은 부지면적 30만㎡ 이상 등을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국가도시공원이 300만㎡라는 대규모 녹지가 필요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좁은 구역의 지정도 가능한 셈이다.

국가도시공원과 국가정원은 규모 뿐만 아니라 내부 콘텐츠에도 차별을 둔다. 산림청이 지정하는 국가정원은 ‘식물’과 관련된 내용이 콘텐츠의 핵심이라면,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국가도시공원은 각종 조형물의 설치가 가능하고, 체육시설, 문화 인프라 등을 둘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시는 삼락생태공원을 ▷철새 ▷사람 ▷공유 ▷야생 등 4가지 주제로 구역을 나눠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원 내 감전야생화단지는 체험교육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국내 국가정원은 2015년 9월 순천만국가정원(92만6000㎡)과 2019년 7월 지정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83만5000㎡) 등 2곳이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정원으로 등록한 삼락생태공원과 국가도시공원 조성 최적지로 분석되는 을숙도생태공원 등은 모두 낙동강 하구에 인접하고 있어 공원 클러스터가 가능하다”며 “삼락생태공원 지방정원 등록은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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