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 중장거리 노선 확보해 세계적 공항 만들 것”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3-09-05 18:55:06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코로나19 이전 수요 넘을 듯
- 中 노선 회복 위한 간담회도 마련
- 국토부에 지정 운수권 확보 요청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한국공항공사 남창희(55) 김해공항장은 최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항공 수요 증가 대비는 물론 김해공항을 세계적인 공항으로 만들고자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창희 김해공항장이 김해공항을 세계적 공항으로 만드는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남 공항장이 강조하는 캐치프레이즈는 ‘비욘드(Beyond) 2019’다. 국제선 이용객 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요를 뛰어넘으려는 것이다. 남 공항장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이 국제선 회복을 이끌고 있는 반면 중국 노선은 단체 관광 금지·비자 제도 강화 등으로 회복이 더뎠다. 하지만 중국의 제재 해제로 이달부터 회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연말까지 국제선 이용객 수가 650만 명으로 증가한 뒤 내년에는 1113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2019년 연간 이용객(959만 명)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겨울 시즌에 대비한 항공사의 슬롯 신청은 하루 149편으로 예정됐는데 이는 2019년 겨울 시즌(하루 155편)과 비슷하다.

김해공항은 항공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남 공항장은 “곧 중국 노선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항공사, 여행사와의 간담회를 연다. 10월에는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를 맞아 특별한 환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용객들이 공항에서부터 부산의 특색을 진하게 느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여러 협업 사업을 추진해 관광 상품 팝업 스토어 ‘부산슈퍼’, 홍보관 ‘비짓부산’ 등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남 공항장은 김해공항의 해묵은 과제인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도 큰 의욕을 보인다. 남 공항장은 “김해공항이 세계적인 국제 공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국제 노선의 연결성 확보가 필요하다. 중장거리 노선 운항은 단순히 내국인의 교통편의 증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환승 지점이기 때문에 아웃바운드는 물론 인바운드 관점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부산시가 인센티브 지급을 전제로 중장거리 신규 노선 신청을 받았는데 일부 항공사가 부산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공모에 접수된 노선이 실제 취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다만 항공협정을 통한 운수권 확보가 필요하다. 운수권 확보 시에도 인천으로 쏠릴 수 있는 국가 간 운수권이 아니라 부산 지정 운수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국토부에 지정 운수권을 확보해달라고 지속해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남 공항장은 1992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청주공항장, 한국공항공사 기획조정실장·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 김해공항장으로 임명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6. 6[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8. 8[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9. 9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10. 10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 1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2. 2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9. 9“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10. 10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4. 4[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9. 9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