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뭐라노] 코로나19 백신의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말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당은 코로나라는 미증유 위기 상황에서 국가를 믿고 백신을 맞은 국민에게 국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고 정부도 적극 수용해서 사망위로금 대상을 늘리고 금액도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영미(왼쪽에서 네 번째)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백신피해보상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6일 오전 당정협의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 피해 보상을 두고 한 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사망위로금 지원금 한도를 현행 최대 10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예방접종 후 42일 이내’에 사망했을 때에만 위로금을 지급하게 돼 있는 것 역시 ‘접종일로부터 90일까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지 이틀 만에 쓰러져 8일 만에 숨진 망인의 유족이 질병청을 상대로 제기한 ‘예방접종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를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1심 법원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7월 피해보상 거부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질병청은 망인의 유족이 보상을 신청하자 인과성이 없다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망인의 사망 원인이 백신 접종 외 다른 원인에 의해 이뤄졌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백신 접종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는 것이 의학 이론이나 경험칙상 불가능하다고 보이지 않는 점을 들어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질병청이 이에 반발해 항소했으나 이번에 항소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2019년 겨울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정부는 2021년 2월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60~70%만 접종하면 집단면역을 달성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다고 했고, 접종 후 부작용이 생기면 책임 보상을 하겠다는 말에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성인 93%)로 화답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 5월 25일 기준 2500명을 넘었고, 길랭-바레 증후군 등 중증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1만7000명을 넘었습니다. 이건 질병관리청 공식 집계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말만 믿고 백신을 맞은 게 이런 결과를 낳았다면 이건 누구의 잘못입니까. 무엇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음에도 3443만 명이 확진된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도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지만 결국 코로나19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걸리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하고 더는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시 사용한 백신은 긴급 임시사용 허가만 받은 상태였고, 안전성 검사도 마치지 못했습니다. 다른 백신은 접종 후 사망자가 50명 정도만 나와도 접종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백신 접종으로 숨진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회사들은 면책권을 행사했습니다. 당신들이 먼저 달라고 했으니 책임은 해당 국가에서 지라는 식이죠. 이에 반발하면 백신을 주지 않겠다고 했으니. 백신 구하러 대통령이 나서 미국 대통령에게 부탁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정부라면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제대로 된 보상을 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하던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가 백신을 맞고 갑자기 숨지거나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보상금 3000만 원으로 해결이 되겠습니까. ‘적당히 먹고 떨어져라’는 식 아닌가요. 이런 어마어마한 일을 벌인 사람을 찾아내고 책임질 사람에게는 책임을 지우는 게 정의이고, 피해자들의 울분을 달래는 길입니다.

“‘방 안에 코끼리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잘못된 것이라고 모두 알고 있지만, 누구도 얘기하지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문제가 너무 커 해결하기 힘드니 못 본 척하는 불편한 진실입니다. 코로나19 백신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는 송무호 동의의료원 의무원장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은 늦여름의 어느 날입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2. 2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3. 3[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4. 4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5. 5[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6. 6혈압 오르는 계절…‘고혈압 속설’ 믿다가 뒷목 잡습니다
  7. 7[속보]선거구획정위 "부산 북구갑·을·강서 3곳으로 분구, 남구 합구"
  8. 8성장 늦은 아이, 항문 주위 병변 있다면 ‘크론병’ 의심을
  9. 9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10. 10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1. 1[4·10총선 해설맛집] 매번 금배지 바뀐 ‘온천천 벨트’ 연제, 치열한 쟁탈전 예고
  2. 2[속보]선거구획정위 "부산 북구갑·을·강서 3곳으로 분구, 남구 합구"
  3. 3與 원내부대표 저출생 문제에 “나 혼자 산다·불륜 드라마가 기여”
  4. 4신임 장관 후보 절반이 여성…정치인 대신 전문가 중용(종합)
  5. 5선거구획정위 "부산 북강서갑.을. 강서 분구, 남구 합구"안 제출 (종합)
  6. 6우리기술 고체 우주발사체, 민간위성 싣고 날아올랐다
  7. 7尹대통령, 與지도부와 오찬, "부산 현안 차질없이 추진"
  8. 8조국 “내년 총선서 역할하겠다” 신당 창당하나
  9. 9연제구_김희정
  10. 10尹"부산 현안 차질없이" '글로벌 국제허브도시'추진(종합)
  1. 1한양프라자에 47층 주상복합…교대역 난개발 우려
  2. 2롯데 온라인 신선식품 승부수…신동빈 “게임체인저 되겠다”
  3. 32025년 부산의 아파트 입주 물량, 올해보다 65.7% 줄어들 듯
  4. 4올겨울 소상공인 전기요금, 최장 6개월 분할 납부 허용
  5. 5고객 맞춤 와인 추천 서비스…단골 많은 건 ‘소통의 힘’
  6. 6건설사 부도·中企대출 연체 ‘빨간불’
  7. 7부산中企·스타트업 ESG경영 확산…민·관·공 ‘3각 동맹’
  8. 8부산 11월 농산물 가격 14% 급등…토마토 50%·풋고추 38%↑
  9. 9고속도로 지정차로 위반은 위험천만… 치사율, 평균보다 1.7배 높아
  10. 10부산 콘텐츠 입힌 기념품 400여 종, 디자인 차별화 눈길
  1. 1[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충무공을 밟고 다닌다고?” vs “해외손님에 오히려 홍보”
  2. 2장평지하차도 2월 지각 개통…부산시 혈세 120억 날릴 판
  3. 3놀다 보면 수학·과학과 친해져요…생일파티 꼭 참석해 주실거죠
  4. 4'길냥이가 차량 긁자 불만' 고양이 분양받아 죽인 20대 실형
  5. 5진주에서 가야고분군 최대 뚜껑돌 발견
  6. 6매크로로 수당 부정수령한 부산시 공무원 집행유예
  7. 7부산항 신항 건설로 생활터전 상실…진해 연도 이주단지 내년 준공
  8. 8참사 6년 만에 해심원 "스텔라데이지호 사고는 선사 측 과실"
  9. 9이성권 부시장도 사퇴하나…市 인사 촉각
  10. 10동아대 한국어교원 양성과정…25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모집
  1. 1롯데 용병타자 5명 압축…신시내티 출신 외야수 센젤 유력
  2. 2천당과 지옥 넘나든 손흥민…최강 맨시티와 무승부
  3. 3"02년생 동기들의 활약에 큰 자극받아", 롯데 포수 유망주 손성빈을 만나다.[부산야구실록]
  4. 4한국, 대만 선발에 꽁꽁 묶여 타선 침묵
  5. 5우즈 “나흘간 녹을 제거했다”
  6. 6여자핸드볼 홈팀 노르웨이에 완패…세계선수권 조3위로 결선리그 진출
  7. 7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8. 8아이파크, 수원FC와 승강PO
  9. 9최준용 공수 맹활약…KCC 시즌 첫 2연승
  10. 10맨유 101년 만의 ‘수모’
우리은행
'시민의 발' 부산 시내버스 60년
직할시 승격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확 늘리고 배차 체계화
사진가 김홍희의 Korea Now
아이 손 꼭 잡은 아빠처럼…부산의 미래 잡아줄 이 누구인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