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지에 종합병원 가시화…부민병원 건축심의 신청

오션시티 의료부지 2010년 매입, 지상 13층 규모… 내년 착공 목표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3-09-07 19:46:5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5년 만에 의료기근 해소 기대감

신도시 조성 15년 가까이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기근을 겪던 부산 강서구 명지 일대에 종합병원 건물 착공이 가시화돼 지역의 기대가 커진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달 24일 부민병원 의료 법인 인당의료재단으로부터 오션시티(명지2동) 의료기관 부지에 대한 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재단에 서류 보완을 요청했고, 보완이 완료되면 건축 심의를 할 예정이다. 심의 통과 후에는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고 허가가 나면 착공에 들어간다.
7일 부산 강서구 명지동 오션시티 내 의료기관이 들어설 부지. 김영훈 기자
부민병원 측은 지상 12, 13층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지만 주변 여건이나 내부 상황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다만 건축 허가를 받은 뒤 2년 안에 착공해야 하기 때문에 시일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오션시티 의료부지(1만16545㎡)는 신도시 조성 무렵인 2010년 부민병원 측이 73억 원을 지급하고 부산시로부터 매입했다. 하지만 수익성 등을 이유로 매입 후 10년 넘게 구체적인 병원 설립 계획이 세워지지 않았다. 부지를 이미 매각한 상태여서 시나 구가 별다른 제재를 가할 수 없어 주민 불만만 커지던 상황이었다. 현재 강서구 명지 일대는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기근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션시티 명지국제신도시(명지2동)에는 각각 1곳의 의료기관 부지가 있는데 2곳 모두 아직 병원이 들어서지 않았다. 규모가 가장 큰 명지국제신도시 의료기관 부지(6만4331㎡)는 외국 지분 50% 이상이 참여해야 하는 외국인 투자 지역으로 2008년 지정됐다. 그러나 선뜻 들어오겠다는 곳이 없었고 2018년부터 정부가 외국계 불허 방침을 밝히면서 사실상 외국 의료기관이 오지 못하게 됐다. 이에 2021년 외투 해제가 고시됐지만 여전히 매각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명지 주민들은 5㎞ 넘게 떨어진 준종합병원이나 다른 구의 종합병원을 이용하면서 부민병원이 서둘러 종합병원을 짓기만을 기다렸다.

강서구 관계자는 “병원 건립 완료 시기가 지정돼 있어 이를 맞추기 위해 건축 심의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 의료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민병원 측은 병원 건립과 관련해 “우선은 내년 착공 목표가 맞다”며 “준공은 착공 후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7. 7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