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8일 구포도서관 어린이실을 활용한 제1호 야간 긴급 돌봄센터인 ‘구포돌봄센터’의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구포돌봄센터 내부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구포돌봄센터는 긴급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의 신청에 따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3학년에게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무료 야간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실 면적은 348㎡ 규모다. 1일 수용인원은 15명 내외이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문의 전화 051-330-6346)도 가능하다. 단, 미리 전화해야 한다.

이 센터는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직접 운영한다. 보육교사·정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 2명을 뽑았다. 내년 8월에는 시민도서관, 중앙도서관, 해운대도서관의 어린이실을 활용해 돌봄센터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8월부터 농어촌·공단 지역 내 강서구 대사초·사하구 하단초 유휴 교실을 이용한 ‘부산 24시간 돌봄센터’도 운영에 들어간다. 대상은 돌봄센터와 같다. ▷새벽·오전 돌봄(오전 6시~오후 2시) ▷오후·저녁 돌봄(오후 2시~밤 10시) ▷야간돌봄(밤 10시~오전 6시) 등 시간제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