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의 대표 축제인 허왕후신행길과 김해문화재야행이 올해 처음으로 동시에 열린다. 탐방객 증가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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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김해시내 수릉원에서 열린 문화재야행축제에서 민속놀이 공연이 벌어지고 있다.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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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은 이처럼 통합축제를 다음 달 6~8일 김해 수릉원과 수로왕릉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신행길 축제는 2000년 전 인도 공주 허왕후의 시집 행차를 테마로, 문화재야행은 야간에 김해시의 가야유적지를 탐방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이들 축제는 10월 중 별개 행사로 치러졌다. 각각 2만 명의 탐방객이 찾았는데 동시 진행으로 평소보다 1만 명이 많은 5만 명의 탐방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허왕후신행길은 ‘밤하늘의 연가(戀歌)’를 주제로 다음 달 6~7일 양일간 개최된다. 개막 공연과 올해 처음 열리는 인형퍼레이드, 문화교류체험, 여행 플리마켓 등의 순으로 열린다.
인형퍼레이드는 허왕후와 수로왕의 인형을 머리에 쓴 채 행진 형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주한인도대사관,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등이 참여해 뜻깊다. 인도와 관련 있는 인사와 기관이 대거 참여해 모처럼 국제 규모의 행사로 치러진다.
문화재 야행은 다음 달 6~8일 펼쳐지는데, ‘가야국의 달빛 연희’를 주제로 8개 분야(8夜 ·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시,야숙) 17개 콘텐츠로 열린다.
야식 프로그램인 뒷고기축제는 처음으로 지역상인회 중심으로 수로 광장에서 막이 오른다.
김해문화재단 이영준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시 대표 축제가 동시에 만추 시즌에 열린다는 점에서 기대해도 좋다”며 “부산과 김해공항에서도 경전철을 타고 오면 손쉽게 행사장과 연결돼 많은 분이 찾아왔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