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간사업자 찾습니다” 서부산의료원 건립 본궤도

부산시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300개 병상 규모 사업비 780억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9-18 19:17:4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5일 우선협상대상자 설명회
- 갈등 빚던 부지매입도 일단락
- 남은 절차 진행땐 2027년 준공

서부산 공공의료 거점기관이 될 서부산의료원(조감도) 건립사업이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본궤도에 올랐다. 남은 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되면 병원은 2027년 준공된다.
18일 부산시는 서부산의료원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25일 사하구 제2청사 대강당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시에 따르면 서부산의료원은 사하구 신평동 646-1, 646 일대에 부지 면적 약 1만5750㎡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3만2773㎡, 병상은 300개고 사업비는 780억 원이다.

서부산의료원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되며 시는 이번 고시를 토대로 사업설명회 등을 열어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건물 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시에 귀속되지만, 사업시행자의 시설관리운영권을 인정해 20년 동안 시에 임대하고 투자비를 회수하는 식이다. 서부산의료원은 지난해 12월 BTL 대상사업으로 지정 고시됐고, 지난 8월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시는 부지 매입과 관련해 사하구와 이견이 있었던 사안(국제신문 지난 3월 6일 자 2면 보도 등)도 매듭을 짓고 내년도 본예산에 부지매입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당시 시와 사하구는 의료원 부지로 확정된 사하구 소유의 신평동 1만3123㎡(전체 1만5750㎡)에 대한 매각가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해당 부지는 당시 공시지가 기준 160억 원대, 감정가 기준 400억 원 수준이었는데 시가 구에 공시지가로 매각할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양측은 입장차를 보이다 시가 감정가로 매입하고 일부 토지를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했다.

앞서 시는 공공의료체계 강화 및 동서 지역의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2015년 12월 서부산의료원 건립계획을 발표한 뒤 2016년 10월 대상 부지를 확정한 후 2017년 예비타당성 용역을 완료하는 등 설립을 추진했으나 이듬해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예타 조사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낮아 좌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020년 정부의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에 따라 예타 대상에서 면제되면서 재추진에 탄력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절차를 내실 있게 추진해 2027년 서부산의료원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마무리된 서부산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의료원에는 23개 진료과목이 설치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인 치과, 심혈관, 응급(외상), 감염·호흡기, 소아정신재활 등이 운영된다. 6개 핵심 진료과인 소화기 순환기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 응급 등은 24시간 응급수술이 가능하도록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8. 8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9. 9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10. 10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5. 5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6. 6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1. 1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21일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5. 5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6. 6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7. 7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22일 출근길 기온 ‘뚝’…부울경 최저 2~9도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