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 교원 검정고시 수업 등
- 청소년센터 학생들까지 혜택
부산시교육청이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지원에 나선다.
 |
|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
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이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한 첫 번째 계획이다. 이 계획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이들의 교육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으로 시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9곳, 부산시와 시·군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7곳,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등 27개 기관에 소속된 청소년 1만여 명이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퇴직 교원을 활용해 검정고시 수업 지원을 기존 오륜정보산업학교에서 부산지역 17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까지 확대한다.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 심리·정서 지원 특강도 연 2회 실시한다.
청소년들의 교육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검정고시 교과서를 지원하고, 방송통신중·고등학교와 학력 인정 평생교육시설 6곳 정보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 등 진로·진학 상담도 지원하고, 부산 대표 선발 시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도 돕는다.
부산지역 학교 밖 청소년은 해마다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학업 중단과 대입 진학 방식과 연계한 고교생의 학업 중단이 늘었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학업중단 10대 청소년의 검정고시 응시자 추이를 보면, 2021년 1854명에서 올해 2141명으로 15% 늘었다.
부산시교육청 박지훈 교육정책과장은 “모든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교육청의 책무다”며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지원이 가능해져,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