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 부산은행·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이은해(가명·30세) 씨는 지난해 10월 약물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씨는 글쓰기를 좋아해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사회구호와 자선활동에 몸담았다. 그런데 타고난 성격이 여리고 감성적인데다 상담을 통해 만난 피해자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경향이 강해 자신이 상처받은 것처럼 감정이입이 심해 2017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 최근에는 지자체의 청년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후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다 대인관계에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이 때문에 스스로 자해하는 상황이 자주 일어났고 SNS를 통해 알게 된 사람들과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쳤다. 사고 이후 인지·기억력 저하로 인해 사고력과 사회성이 필요한 대화는 어렵다. 스스로 거동할 수는 있지만 목욕을 할 때 머리를 감는 방법이나 몸에 비누칠하는 법 등은 누군가 지켜보며 가르쳐 줘야 가능하다. 게다가 대소변을 참는 조절이 어려워 자주 실수를 한다. 이를 위해 학습을 통해 인지치료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 씨는 낮병동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물리치료때는 근력강화, 작업치료땐 일상생활동작, 유화 그리기 등으로 사회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씨의 양친은 소아마비 지체1급 장애인인데다 항암치료를 받고 있어 이 씨에게 도움을 주기는 어렵다. 이 씨의 사회복귀를 위해 인지치료비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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