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도 럼피스킨병에 걸린 소가 나오는 등 발생한 지 열흘째인 29일 모두 61건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나,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면 확진 사례는 당분간 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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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무안군 한 축산농장이 방역 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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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는 모두 6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 사례가나 보고된 후 10일째다.
전남도는 무안군 망운면 모 축산농장에서 키우던 한우 한 마리가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진단 결과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키우던 소 134마리는 살처분된다. 이 농장 반경 10km 내 615개 축산농가에서 키우는 소 2만3000마리를 육안 검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방역 매뉴얼에 따라 육안 검사를 통해 럼피스킨병이 의심되는 소들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럼피스킨병이 발병하자 이날 오후 김영록 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백신 확보·접종, 축산농가·인근 지역 방역, 거점 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발생 농가의 신속한 살처분 조치뿐 아니라 긴급 백신 접종을 통해 발생농장 인근의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을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재난관리기금, 인력지원을 통해 빈틈 없는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