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 심의 시기에 맞춰 경남도가 국민의힘 경남도당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박완수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특볍법 통과와 남해안 관광 개발에 대한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
| 1일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우주항공청 설치를 촉구하는 펼침막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기윤 윤영석 김영선 국회의원, 박완수 경남도지사, 최형두 박대출 하영제 이달곤 김태호 국회의원. 경남도 제공
|
1일 오전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최형두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경남지역 의원 12명, 박 도지사와 도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난 4월에 국회에 제출된 이후 여러 가지 정치적인 문제로 지금까지 통과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우주항공청과 항공우주연구원과의 관계 등 쟁점이 해소된 만큼 법안이 이달 중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이어 “경남의 보배인 남해안과 섬을 활용해서 투자와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며 “남해안권 관광진흥 특별법 제정, 섬 발전 촉진법 개정 등으로 규제를 완화하고 관광개발을 촉진하는 데에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
| 1일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국민의힘 경남도당-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
박 도지사는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남해안 관광 육성에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박 도지사는 현재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가 남해안 개발을 각각 추진하는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남해안관광청 신설을 건의하고 관광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과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도 함께 요청했다.
경남도는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확대, 국가첨단산업벨트 신속 조성을 위한 규제 개선,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기간 단축,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등 12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해 경남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국비 사업 26건, 4767억 원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 경남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과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구간, 양산도시철도,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대형 SOC 사업,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창녕 부곡 온천도시 지정 지원 등 관광 분야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역대 최대인 8조715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내년 정부 예산안에 9조2117억 원을 반영한 상태다. 이날 건의한 핵심 국비 사업의 국회 심의 단계 반영을 위해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서울본부에 예산 상황실을 운영하며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