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글로벌 김해, 외국인 ‘한글야학’ 등장

市, 내년 1월부터 주 3회 운영…공장 밀집지 ‘찾아가는 교실’도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23-11-12 19:09:1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경남 김해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한글 야학(夜學)’이 처음 생긴다.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자녀 상대 한글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 제공
김해시는 내년 1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상설 교육장(사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는 외국인 근로자와 자녀 2만5000명이 거주해 부산 울산 경남 중 최다 외국인 주민 거주지역이다.

‘야학’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한글 야학’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외근인 근로자와 자녀들의 근무 및 학업 여건 등을 고려한 결과다. 시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 중인데, 강사당 수업별 교육인원은 100~150명이다. 초급 중급 고급반 강좌를 운영한다. 시가 한글 교실에 집중하는 것은 직장과 학교에서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언어 소통이 시급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자녀도 한글에 능통하면 수업을 따라잡거나 진로를 정하는 데 수월한 까닭이다.

시는 여세를 몰아 현장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도 운영한다. 내년부터 진례 진영 한림면 등 공장 밀집지에 강사를 보내 한 번에 50명씩 교육하기로 했다. 직장에서 교육장을 찾는 불편을 해소하자는 취지다. 이밖에 4개 민간기관에 의뢰해 시행 중인 다양한 한글 교육, 자녀 진로탐방 교육 등도 종전대로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외국인 주민 복지예산을 올해 1억9000만 원에서 내년 2억3000만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현재 김해시 거주 외국인은 2021년 2만613명, 지난해 2만2936명에서 지난 9월 말 현재 2만5937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김해는 7500여 개 기업체가 밀집해 외국인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다. 근로자들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만큼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우리말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