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대표 국어강사인 윤혜정(서울 덕수고등학교) 교사는 “올해 수능 국어영역은 (수험생들이)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다고 체감했을 것”이라면서도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은 확실히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BS 대표 국어강사인 윤혜정(서울 덕수고등학교) 교사가 2024 수능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을 하고 있다. ebsI 유튜브 캡쳐

16일 교육부와 EBS 현장교사단이 정부 세종청사에서 마련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윤 교사는 “공교육 내에서 다양한 난이도로 출제됐고, 수능 응시집단을 고려해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교사는 “이번 수능은 EBS 연계율이 50% 이상으로, 전 영역에서 골고루 출제됐음을 확인했다며 “독서 지문 4개가 모두 수능과 연계되는 등 예년에 비해 학생들의 체감 연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