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대가 사회문제화되는 가운데 경남 김해시가 이를 뿌리뽑기위한 전방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김해시는 경제사정 악화 등 사회분위기에 편승, 부모에 의한 아동확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차단대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1일부터 25일까지 김해롯데아울렛 광장 등에서 시청, 아동보호전문기관, 교육지원청, 경찰서, 아동위원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해 50여점의 아동권리증진 그림 전시와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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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린 김해시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 모습.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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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내 자활사업장인 이든카페에서는 ‘부부싸움 노출, 폭언도 아동학대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컵홀더를 3000개 제작·배부한다.
오는 30일까지 ‘아동학대 근절’ 온라인 서명 캠페인을 진행한다.
앞서 시는 올해 초 경남 최초로 아동보호팀을 2개 팀으로 확대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24시간 365일 당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피해아동의 신속한 보호와 치료를 위해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4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2023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기여한 유공자 12명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아동학대 근절 추방 결의식을 열어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일주일 간 아동학대예방주간을 운영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아동은 장차 나라의 인재가 될 재목으로 존재 자체만으로 소중하다”라며 “사각지대에 방치된 아동을 찾아내고 학대가 반복되지 않도록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관진 김해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20일 시청에서 열린 아동학대예방교육에서 김해지역 아동학대 의심신고가 지난해 529건에서 올들어 지난말 현재 510건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법이 강화됐지만 전체 학대자 중 부모가 82.7%로 여전히 높아 체벌금지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